10년된 중앙치매센터 전문가상담, 12월부터 운영 중단
10년된 중앙치매센터 전문가상담, 12월부터 운영 중단
  • 최봉영 기자
  • 승인 2020.11.30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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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센터와 운영 일원화...총 1,900여건 상담 실적 기록

2011년부터 올해까지 10년 간 운영되던 중앙치매센터 전문가상담 코너가 내달부터 서비스 제공이 중단된다.

모든 상담은 치매상담콜센터로 일원화되며, 홈페이지를 통한 상담은 더 이상 받지 않는다.

30일 중앙치매센터는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중앙치매센터 전문가상담은 2011년 5월부터 진행됐으며, 이달까지 총 1,900여건의 상담이 이뤄졌다. 평균적으로 1년에 약 200건, 일주일로 환산하면 약 3~4개 정도의 상담이 이뤄진 셈이다.

치매와 관련해 환자나 보호자가 홈페이지에 질문을 올리면 치매 관련 전문의가 확인 후 답변을 해 주는 방식으로 그동안 운영돼 왔었다.

질의 내용은 환자 증상이나 치매약 복용, 진단 검사, 지원 서비스 등 치매와 관련한 전반적인 내용이 주를 이뤘다.

중앙치매센터는 전문가상담 코너와 더불어 2013년 12월부터 치매상담콜센터를 운영해 왔으며, 작년에는 상담 건수가 10만건이 넘었다.

치매상담콜센터 운영이 궤도에 올랐다는 점도 전문가상담 중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상담에 의뢰된 질문이 상당 부분 콜센터에서 처리가 가능했기 때문이다.

또 전문가상담의 경우 답변에 수 일이 걸리는 경우도 있는 반면, 콜센터는 실시간 답변이 가능하다는 점도 영향을 줬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에 따라 중앙치매센터는 12월부터는 홈페이지를 통한 전문가상담을 폐지하고, 모든 상담은 콜센터로 일원하기로 했다.

치매상담콜센터는 치매 지원서비스, 예방, 치료, 정책 등 모든 상담을 진행하며, 24시간 365일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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