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혈류의 획기적 개선에 효과 입증
천식치료제로 사용되는 성분인 살부타몰(Salbutamol)이 인지 기능을 개선할 수 있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살부타몰 성분이 인지 기능과 관련 있는 뇌혈류를 획기적으로 개선시키는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 같은 결과는 최근 열린 제15차 알츠하이머 및 파킨슨병 국제회의에서 발표됐다.
CuraSen Therapeutics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살부타몰은 건강한 사람들의 혈액 흐름을 현저하게 개선했다고 밝혔다.
좋지 않은 뇌혈류는 인지 감소와 신경 활동 감소와 관련이 있으며 알츠하이머병의 초기 징후로 여겨진다.
알츠하이머와 같은 신경퇴행성 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중요한 신경세포의 상실을 경험하며, 그 중에서도 특정한 뇌 화학 물질의 수준에 영향을 미친다.
살부타몰은 천식, 기관지염, 폐기종과 같은 호흡기 질환에 대한 사용되며, 호흡이 편하도록 기도의 긴장을 풀고 폐로 기도를 열어주는 역할을 한다.
CuraSen의 초기 실험은 12명의 건강한 지원자들에게서 살부타몰 0.3 mg, 0.9 mg, 1.8 mg를 각각 투여해 대뇌 관류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했다.
그 결과, 살부타몰 1.8 mg 투여군은 인지 과정에 중요한 영역인 뇌의 시상(thalamus) 부위의 혈류량이 27.4%나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CuraSen은 살부타몰이 뇌혈류 개선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이는 인지 기능 개선의 가능성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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