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서가 추천하는 책] 뇌과학자의 엄마, 치매에 걸리다 
[사서가 추천하는 책] 뇌과학자의 엄마, 치매에 걸리다 
  • 김유경 사서
  • 승인 2024.03.08 17: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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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에 대한 시선을 바꾸는 획기적인 책

제목: 뇌과학자의 엄마, 치매에 걸리다 

-기억을 잃으면 그 사람은 ‘그 사람’이 아닌 걸까?-

저자: 온조 아야코

옮긴이: 박정임

출판사: 지호

출간일: 2022년 02월 22일

정가: 16,000원

 

 

 

■ 목차
글을 시작하며 - 의사가 아닌 뇌과학자로서 엄마를 바라보다 005

1 예순다섯 엄마가 알츠하이머성 치매에 걸렸다 015
엄마가 치매에 걸릴 리 없어
병원에 갈 결심을 하다
진단 결과는 알츠하이머성 치매
확률 제로란 ‘절대로 일어나지 않는다’라는 의미가 아니다

2 알츠하이머성 치매는 어떤 병일까 033
치매의 종류
알츠하이머성 치매의 메커니즘
왜 치유하지 못하는가
알츠하이머성 치매의 진행
해마와 기억
알츠하이머성 치매의 곤란한 증상
현재의 치료법
그 사람이 ‘그 사람’이 아니게 된다는 건 어떤 것일까

3 ‘치료’가 아닌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 뇌과학적 처방전 053
해마의 위축이 초래한 것
디폴트 모드 네트워크를 활성화하려면
기억을 메워주면 엄마가 할 수 있는 일이 늘어날까
엄마의 일상을 관찰하다
뇌과학적 접근
기억은 되살리지 못할 뿐 모두 남아 있을까
후두정피질의 활동성이 떨어지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4 ‘그 사람답다’라는 것은 무엇인가 - 자기와 타자를 구분하는 것 107
의존 관계의 고충
뇌는 자기와 타자를 어떻게 구분할까
지갑을 도둑맞았다는 망상은 왜 생길까
타인의 감정을 추론하는 구조 - 거울신경세포
초밥집에서 오이김초밥만 먹는 엄마
샐리와 앤 테스트
뇌의 공감작용
내 생일을 잊어버린 엄마
뇌는 철저하게 효율화를 꾀한다
엄마라는 역할, 딸이라는 역할
가족을 알아보지 못하고 자신이 누구인지를 모른다는 것
인지능력을 잃어도 남아 있는 것
치매 환자는 자신의 상태를 어떻게 느낄까
알츠하이머성 치매 환자의 사회적 감수성
치매였던 칸트

5 감정이야말로 지성이다 151
치매 진단 2년 반이 지나고
뇌과학에서 본 감정의 역할
감정기억은 남는다
감정을 관할하는 편도체가 손상되면 의사결정이 불가능하다
감정이 이성을 만들어낸다
〈소피의 선택〉을 가능하게 하는 것
인지부조화
감정이 내린 판단을 신뢰할 수 있을까
의식하지 않아도 보고 있는 무의식
알츠하이머성 치매 환자는 스스로 위루를 판단할 수 있을까
벌의 정답률 80퍼센트가 의미하는 것
감정도 지성이다
감정은 대처능력이다
한 가지 일에 여러 가지 감정을 느껴도 좋다
풍부한 감정이 대뇌피질을 자극한다
감정이 만드는 ‘그 사람다움’

글을 맺으며 - 엄마와 여름의 꼭짓점에서 축제에 가다 203

참고문헌 211
옮기고 나서 217
찾아보기 221


■ 책소개
서평:
김유경

치매 진단 2년 반이 지나고...」 
엄마가 치매로 진단받은 지 2년 반이 흘렀을 즈음, 잃어버린 것에만 주목할 게 아니라 남아있는 것에 더 주목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기 시작했다 - P158

알츠하이머성 치매는?
치매를 일으키는 가장 흔한 퇴행성 뇌 질환으로 초기에는 주로 최근 일에 대한 기억력에서 문제를 보이다가 치매가 진행되며 언어 기능이나 판단 등 다른 여러 인지 기능의 이상을 동반하게 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모든 것이 완벽했던 엄마가 알츠하이머성 치매 진단을 받았습니다. 십수 년간 뇌를 연구해 온 저자는 치매는 누구나 걸릴 수 있음을 알고 있었지만 자신의 가족과는 연결 시키지 못했습니다.

현대 의학으로 아직까지 치료제가 없는 병으로 뇌과학자인 저자는 뇌과학 관점에서 치매에 관해 발견한 것 세 가지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뇌과학자로서의 관점과 치매에 걸린 엄마를 돌보는 딸로서의 관점을 오가며 이어지는 이 책은 그저 질병으로서의 치매가 아닌 치매로부터 비롯되는 인간다움의 문제에 대해 한 번 더 깊이 있게 생각 해보게 만듭니다. 

자의식과 감정을 전문으로 오랫동안 뇌를 연구해 온 저자가 딸이자 뇌과학자로써 치매에 걸린 엄마를 2년 반에 걸쳐 기록한 책입니다. 저자는 치매를 뇌과학적 관점으로 바라보며 "기억 메어주기, 산책하기, 감정의 힘"을 해결책으로 제시합니다. 


■ 저자소개
저자:
온조 아야코

1979년 가나가와 현 출생. 뇌과학자이며 자의식과 감정을 전문으로 연구했다. 도쿄공업대학 대학원 종합이공학연구과 지능시스템과학 전공과정을 수료했으며 학술박사 자격을 취득했다. 현재 긴조가쿠인대학, 와세다대학, 니혼조시대학에서 강의하고 있다.
저서로는 『화장하는 뇌』(공저)가 있으며, 번역서로 『얼굴의 과학-자기와 타자를 잇는 것』, 『IKIGAI-인생을 오랫동안 행복하게 사는 일본인만의 비결』이 있다.

옮긴이: 박정임
경희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지바대학에서 일본근대문학 석사과정을 마쳤다. 마스다 미리의 『결혼하지 않아도 괜찮을까?』, 『주말엔 숲으로』, 『나답게 살고 있습니다』 등의 수짱 시리즈를 비롯해 『미야자와 겐지 전집』, 다카하시 겐이치로 『은하철도 저 너머에』, 온다 리쿠 『로미오와 로미오는 영원히』, 『메이즈』, 『클레오파트라의 꿈』, 『블랙 벨벳』, 마쓰이 게사코 『유곽 안내서』, 『어쩌다 보니 50살이네요』, 『설레는 일, 그런 거 없습니다』, 『이제 좀 느긋하게 지내볼까 합니다』, 사와무라 고스케의 『밤의 이발소』, 혼다 다카요시 『디리1』, 『디리2』 등 다양한 장르의 일본 문학작품을 번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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