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바이오협회는 체외진단 분야로의 취업 희망자를 대상으로 한 채용설명회를 18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개최한다.
협회는 체외진단 기업에서 요구하는 현장 맞춤형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체외진단 현장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을 올해부터 5년간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 스크립스코리아 항체연구원과 함께 수행하며, 채용설명회는 이 사업의 일환으로 개최한다.
체외진단은 혈액이나 타액(침), 소변 등 체액과 분비물로 몸속 상태를 진단하는 제품이다. 혈당기와 임신 진단키트 등이 대표적이다.
참가기업으로는 분자진단 전문기업 ‘이원바이오텍’과 ‘제놀루션’, 체외진단 의료기기 전문기업 ‘수젠텍’, 그리고 엑세스바이오의 자회사인 체외진단기업 ‘웰스바이오’ 등 총 4개 사가 구직자를 만날 예정이다.
1부 채용설명회에서는 4개 기업이 20분씩 회사소개 및 비전, 채용 계획과 인재상 등에 대해 발표하고, 자유롭게 질의 응답하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이번 설명회는 ZOOM을 통해 실시간 중계될 예정이어서 많은 취업 준비생의 궁금증을 해소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2부에서는 현장에 참석한 체외진단 현장 맞춤형 인력양성사업 수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기업별 그룹 상담회가 열린다. 학생들은 그룹별로 각 기업 현직자나 인사 담당자를 만나 관심 사항에 대한 세부 질의응답 및 업무 현장 관련 조언을 청취하게 된다.
참가기업인 제놀루션 박정훈 상무는 “기업과 구직자들 간의 소통을 통해 인력 채용 시장에서의 미스매치(불일치)를 줄이고 서로의 니즈를 확인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국바이오협회 손지호 산업지원본부장은 “이번 채용설명회는 기업에는 채용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취업 희망자에게는 체외진단 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필요한 정보를 구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코로나19 이후 체외진단 분야에 대한 공격적 R&D 투자로 전문 인재에 대한 수요 증가 예상되는 만큼 이에 적합한 인재 양성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채용설명회에는 체외진단 분야로 취업을 희망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사전등록 후 온라인으로 참가할 수 있으며, 채용설명회 사전등록은 8월 17일 17시까지 온라인 사전 신청(https://forms.gle/L2R9uMp6zeP3z1MH8)을 통해 가능하다. 사전 신청자에 한해 행사 당일 온라인 채용설명회 접속 링크 주소(ZOOM)가 안내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