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치매 인식도 72점…치매 잘안다는 22.8%에 그쳐
서울시민 치매 인식도 72점…치매 잘안다는 22.8%에 그쳐
  • 조재민 기자
  • 승인 2018.12.20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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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및 휴먼 네트워크를 통한 교육 및 홍보사업 확대 예고

국가적으로 치매인식 개선 활동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지만 서울시민의 치매인식도 수준은 72.5점으로 다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서울시는 인터넷 및 휴먼 네트워크를 통한 교육과 홍보사업 확대 등 다양한 경로를 활용해 홍보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을 세웠다.

서울시는 20일 치매 교육 및 홍보 전략 방안을 수립하기 위한 근거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서울시민 대상 치매인식도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주요 결과를 보면 서울시민의 대부분이 치매에 관심이 있다고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하지만 서울시민의 치매인식도 수준은 72.5점으로 여전히 낮았고 스스로 치매에 대해 잘 알고 있다는 응답은 22.8%에 불과했다. 

서울시민의 치매인식도는 평균72.5점으로 지난 2012년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전국민 대상 치매인식도 조사 결과(64.7점/100점 만점)보다 다소 높은 수준이다.

치매 관련 정보 요구도는 51.4%를 보였고 연령대별로는 30대, 40대, 60대 이상 순이다. 응답자 중 76.5%가 치매 예방법에 관심을 보였고, 치매의 원인(49.2%), 치매 가족 지원 (48.4%) 순을 기록했다.

치매정보 습득경로도 방송과 인터넷에 집중된 경향을 보였다. 치매 정보 습득 경로는 51.9%가 방송을 통해 접했으며 인터넷을 통한 정보 습득이 35.4%로 나타났다.

다소 낮은 연령에서 발생하는 초로기 치매 관련 정보를 접한 경험이 없다는 응답자는 73.9%로 향후 교육에 필요성을 보였다는 분석이다.

서울시는 조사 결과를 통해 치매인식도에 대하여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인식개선사업을 통해 전체적인 치매 인식수준을 향상시키고 치매 지식의 세부 영역별로 정확한 지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서울시는 "인터넷 활용에 익숙한 시민을 위한 홍보 전략과 함께 천만시민 기억친구와 같은 휴먼 네트워크를 통한 인식개선사업을 확대 실시해 서울시민을 교육하고 이들에게 치매에 대하여 긍정적인 태도를 심고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지식을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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