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환자, 낙상위험 높아...건강한 생활법은?
치매환자, 낙상위험 높아...건강한 생활법은?
  • brainwise
  • 승인 2017.06.01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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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성 치매, 당뇨 합병증인 말초신경병증 등 노인 질환이 있는 경우 기본적으로 낙상 위험이 증가한다. 여기에 환자가 복용하는 의약품 부작용으로도 낙상이 발생할 수 있어 세심한 돌봄과 주의가 필요하다.

일례로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에 따르면 알츠하이머형 치매 치료제 성분인 도네페질, 갈란타민, 리바스티그민 등은 어지러움, 운동기능장애 등을 일으켜 낙상을 유발할 수 있다.

또 당뇨 합병증인 말초신경병증 치료제 성분 가바펜틴, 프레가발린 등도 어지러움과 운동 신경을 둔화시켜 낙상을 일으킬 수 있고, 트라마돌 등 마약성 진통제, 아미트립틸린과 같은 삼환계 항우울제 등 신경계에 작용하는 성분도 낙상을 유발할 수 있다.

일상생활에서 낙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치료에 필요한 최소한의 의약품을 복용하고 ▲꾸준한 운동과 낙상 예방을 위한 가정 내 환경개선이 필요하다.

낙상 위험은 복용하는 의약품 성분 수에 비례하여 서로 다른 성분의 의약품 9개를 복용하는 경우, 4개 복용에 비해 낙상 위험이 3.3배 증가하게 되므로 노인의 낙상을 줄이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의약품을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낙상만을 생각하고 복용 중이던 의약품을 중단하는 경우 신경계 질환이 있는 환자는 해당 질환을 악화시켜서 낙상 위험이 높아질 수 있으므로 의약품을 임의로 빼거나 추가하지 말고 의사 등 전문가의 지시를 따라야 한다.

디멘시아뉴스 dementianews@dementi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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