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켐, 치매 진단 조영제 '알자뷰' 하반기 허가 기대
퓨처켐, 치매 진단 조영제 '알자뷰' 하반기 허가 기대
  • 최봉영 기자
  • 승인 2017.06.26 10: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 유일 진단용 조영제 자체 개발 업체인 퓨처켐이 하반기 치매 진단 조영제인 '알자뷰'에 대한 허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26일 NH투자증권은 퓨처켐에 대한 기업분석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국내 진단용 조영제 시장은 ▲암 진단▲파킨슨 진단 ▲알츠하이머 치매 진단 등 3개로 구분되며, GE헬스케어와 피라말 등 글로벌 업체들이 국내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퓨처켐은 파킨슨 진단 조영제인 피디뷰를 자체 기술로 개발해 2014년 발매한 바 있으며, 알츠하이머 진단 조영제인 '알자뷰'와 암 진단 조영제인 '에프엘티'에 대한 개발을 진행 중이다.

이 중 알자뷰는 올해 하반기 허가가 기대되고 있어 조만간 상용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측되는 상황.

특히 알자뷰의 출시가 기대되는 이유는 글로벌 업체가 판매 중인 경쟁품목에 비해 가격을 비롯한 환자 편의성, 영상 취득 시간 등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우선 가격을 보면, 피라말사 '뉴라체크'과 GE헬스케어 '비자밀'은 가격이 80~100만원 가량이지만 알자뷰는 이 가격보다 최대 40~50% 낮은 가격에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또 주사 후 영상 취득시간 역시 경쟁약물은 90분 가량이 필요한 데, 알자뷰는 30분으로 짧다

의약품 제조시간 역시 뉴라체크와 비자밀은 각각 104분, 60분이 소요되지만, 알자뷰는 50분으로 짧아 환자 편의성도 경쟁약물에 비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NH투자증권 구완성 애널리스트는 "퓨처켐이 발매하는 제품은 외산 제품 대비 저렴한 가격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 알자뷰 품목허가로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디멘시아뉴스 최봉영 기자(bychoi@dementianew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