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코텍-아델, 치매치료제 공동연구개발 계약 체결
오스코텍-아델, 치매치료제 공동연구개발 계약 체결
  • 최봉영 기자
  • 승인 2020.10.22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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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우 항체 타깃 'ADEL-Y01' 상업화에 주력

오스코텍(대표 김정근·윤태영)은 지난 21일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창업회사인 아델(대표 윤승용)과 알츠하이머 치료제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아델이 개발해 온 타우 항체 타깃의 `ADEL-Y01`을 향후 오스코텍과 알츠하이머를 비롯한 퇴행성뇌질환 치료제로 공동연구개발과 상업화하기 위해 체결됐다.

ADEL-Y01은 근래 알츠하이머의 유력한 유발 요인으로 부각되고 있는 타우 단백질 중에서도 정상 타우에는 작용하지 않고 밖으로 나온 변형 부위인 병적인 타우만을 선택적으로 타깃해 개발되는 세계 첫 항체 후보물질이다.

ADEL-Y01은 임상 시험 중인 다른 기업 항체들과 비교해 타우의 응집과 전파, 제거 효과 측면에서 탁월한 효능이 확인됐다. 2022년 상반기 중 임상 1상에 진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스코텍 윤태영 대표는 “이번 계약은 당사의 글로벌 임상 파이프라인을 뒷받침할 신규 과제를 빠르게 확보하기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의 첫번째 결실이자 새로운 도전"이라며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개발은 신약을 연구하는 기업이라면 반드시 도전해야 하는 전 인류적 과제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윤 대표는 “아델의 타우 항체는 기전적인 면에서 그리고 비임상 결과로 봐서도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는 충분한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이번 공동개발계약은 오스코텍이 저분자화합물 신약개발에 머물지 않고 바이오신약까지 저변과 역량을 확장해 가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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