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아임뉴런 뇌질환 신약후보물질 도입 계약 해지
유한양행, 아임뉴런 뇌질환 신약후보물질 도입 계약 해지
  • 최봉영 기자
  • 승인 2022.03.08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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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기술료 지급 의무 없어

유한양행은 아임뉴런바이오사이언스(이하 아임뉴런)와 체결했던 뇌질환 신약후보물질 기술도입과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해지했다고 8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유한양행은 지난 2020년 아임뉴런과 ‘뇌혈관장벽(BBB) 투과 약물전달 플랫폼 기술’을 이용한 3개의 뇌암, 뇌질환분야 프로그램 공동연구를 진행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아임뉴런은 2019년 4월 성균관대 교수진과 유한양행 출신의 김한주 대표가 설립한 연구소 기업으로, 유한양행은 그 해 7월 60억원의 전략적 투자를 진행하기도 했다.

아임뉴런은 약물전달 플랫폼 이외에도 약물의 뇌혈관장벽 투과성을 정량 측정할 수 있는 ‘생체내(in vivo) 라이브 이미지 기술’ 등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0년 계약 당시 아임뉴런은 계약금 12억원과 특정 성과 달성시 마일스톤 대금 등 총 525억원을 수령하기로 했으며, 유한양행은 전세계 독점적 전용 실시권을 갖기로 했었다.

이번 계약해지로 아임뉴런은 유한양행으로부터 수령한 계약금 12억원의 반환 의무가 없으며, 유한양행은 아임뉴런에 추가 기술료를 지급할 의무가 없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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