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국가책임제로 다방면 치매관심 '고조'
치매국가책임제로 다방면 치매관심 '고조'
  • 조재민 기자
  • 승인 2017.10.10 17: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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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관련 기관방문 연이어-치매관련 협약 등도 다양

국가가 치매를 책임진다는 치매국가책임제가 시행을 앞두면서 치매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도 다방면에서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추석에는 치매관련 기관에 단체장들의 방문이 이어졌고 치매극복 도서관 등 치매지원센터와 함께하는 사업 및 협약도 순항중이다.

10일 각 지자체에 따르면 치매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 기간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치매노인요양센터인 성심의 집을 방문했고 경상북도 김관용 지사는 도립안동노인요양병원을 찾아 치매 환자를 격려했다.

또 윤장현 광주시장도 광주시립 제2요양병원을 방문했고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도 치매 노인들을 연휴기간 찾았다.

정치권과 정부기관장 등도 치매국가책임제에 앞서 치매노인에 대한 관심을 표하고 있는 것이다.

더불어 지자체들도 치매극복의 날 행사 등에서 치매에 대한 지원과 관심을 늘리겠다는 계획을 연이어 공표하고 있다.

특히 치매와 관련된 편견을 없애고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치매지원센터가 실시하는 치매극복도서관 확대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치매극복도서관은 독립된 공간에 치매극복코너를 마련해 치매예방운동법, 치매가이드북 등 치매와 관련한 전문가 추천도서와 간행물, 홍보물 등 비치하는 사업이다.

9월 한달간 광명시 공동도서관, 충북중앙도서관, 춘천시립도서관, 광진구 중곡도서관 등이 치매극복도서관으로 선정됐으며 다수 기관이 치매극복도서관 협약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6월부터 운영에 들어간 강서구 치매극복도서관은 하루 100명 이상이 도서관을 방문해 지역민에게 큰 사랑을 받고있다.

이외에도 치매 환자들과 자조모임 가족 등이 함께하는 치매복합문화 까페나 치매노인들을 위한 무료 공연들도 조금씩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강원도광역치매센터 센터장은 “지역 내 공공도서관은 지역주민의 접근성이 높아 치매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는데 효율적일 뿐 아니라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는 역할을 함으로써 치매극복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디멘시아뉴스 조재민 기자(jjm5352@dementi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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