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안심통합관리시스템 본격 운영…"치매관리를 한눈에"
치매안심통합관리시스템 본격 운영…"치매관리를 한눈에"
  • 최봉영 기자
  • 승인 2017.11.30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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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상반기까지 필수 기능 보완...공단 DB도 연계

치매안심통합관리시스템 운영으로 여기저기 산개해 있는 치매 관련 데이터에 대한 통합 운영 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치매 관련 DB는 각 기관이 제각각 관리하고 있었던만큼 정책 수립 혼선도 방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복지부는 치매안심센터가 임시 개소되는 12월에 맞춰 치매안심통합관리시스템을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정부는 치매환자의 급격한 증가로 인한 사회적 비용 급증 등의 문제점을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치매안심센터를 252개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치매안심통합관리시스템은 치매안심센터의 표준화된 업무 수행을 지원하고 서비스의 체계적 운영과 질 관리, 상시 모니터링을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해당 시스템은 다양한 역할을 하게 된다. 대표적으로 ▲치매안심센터 대상자 등록관리, 서비스 지원을 위한 시스템 및 연계 DB 구축 ▲전국 치매환자 관련 데이터 통합 인터페이스 체계 구축 ▲치매안심센터 사업 실적 관리 기능 개발 ▲치매안심센터별 실시간 현황 대쉬보드 기능 구현 등이다.

시스템 구축에 따라 그동안 제기됐던 다양한 문제점들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스템 구축 전까지 치매환자 데이터는 각 기관별로 각기 다른 자료를 사용하고 있어 서비스 시각지대에 있는 환자들도 있었으나, 통합된 데이터 관리가 가능해짐에 따라 이같은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각 지역 치매안심센터의 다양한 치매관리사업의 업무 수행을 전산화해 행정부담경감과 행정 간소화된다. 전국단위로 충원된 치매관리사업 전담인력이 사업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온라인 직무교육을 통한 업무역량 강화와 함께 업무 표준화도 할 수 있다.

통합시스템은 내년 하반기부터는 더 정교한 운영이 가능해진다. 내년 상반기까지 시스템 필수기능 보완을 위한 고도화 사업 추진이 예정돼 있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추가되는 기능은 첨부서류 암호화 시스템 구축, 프로그램별 대상자 원스톱 예약관리 기능, 치매환자등록 데이터 이관사업, 건보공단 치매환자 DB 연동체계 구축 등이다. 시스템 보완 작업이 완료될 경우 치매와 관련한 데이터 단일화도 가능해져 향후 정책 수립에도 활용 가능하다.

치매안심통합관리시스템은 치매환자 데이터 확립을 비롯한 다양한 기능을 포함하고 있어 향후 다양한 분야에도 활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디멘시아뉴스 최봉영 기자(bychoi@dementi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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