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산업 활성화 틈새 상품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치매산업 활성화 틈새 상품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 조재민 기자
  • 승인 2017.12.04 1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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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재활 관광부터 구매대행까지 아이디어 상품도 다양화

치매관련 산업이 세계적 유망 직종으로 떠오르면서 다양한 틈새 상품들도 탄생하고 있다.

대표적 고령화 국가인 일본의 경우 기발한 틈새 상품들이 탄생해 우리나라에도 여러 시사점을 주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에 적용 가능한 상품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4일 KOTRA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일본의 치매 관련시장은 치매재활 관광부터 구매대행 등 다양한 서비스를 환자와 가족에게 제공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2017년 현재 치매환자는 약 72만5,000명에 이르며 오는 2024년경에는 100만 명을 넘어설 예상되고 있어 관련 산업에 기대가 높다.

먼저 치매환자들의 요양시설에만 머물러야 한다는 편견을 깬 치매재활 여행이다.

환자에게 의미가 있는 곳이나 생각나는 곳을 여행하며 회고할 수 있는 치매 재활여행은 간병인이 함께 동행해 환자에게 맞춤형 여행서비스를 제공한다.

전문가들도 치매 환자들에게 익숙한 환경은 인지자극과 재활에 도움이 된다는 평가를 내리는 만큼 향후 우리나라에도 도입될 가능성이 높은 서비스다.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편의점을 이용한 식사배달 및 구매대행 서비스도 도입 가능성이 크다.

편의점 식사배달 서비스 강점은 식사를 배달하면서 전구, 화장지 등 생활에 필수적인 일용품 구매까지 함께 해결할 수 있어 편리하다는 것이 강점이다.

일본 편의점 업계는 개호보험제도에서 구매대행이 방문 간병인의 업무에서 제외되자 관련 구매대행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향후 핵가족화에 따른 가족 돌봄인의 수가 줄어 간병부담이 증가할 것으로도 예상되는 만큼 도입에 따른 시장성도 다소 긍정적인 분야다.

자동차 운전시스템에도 경증인지장애 및 고령자를 위한 서비스 도입이 관측된다.

이미 일본은 위험 예측 및 회피가 가능한 자동운전 기술 실용화를 착수했으며 오는 2020년대 후반 이후에는 완전 자동주행 시스템의 시험 사용 가능성도 기대하고 있다.

치매 환자 이외에도 고령 운전자 증가가 문제가 되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도 관련 산업에 발전을 이끌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크다.

이외에도 고령자 생활에 밀착된 가전제품, 휴머노이드 로봇, 치매예방 안경, 치매 및 고령자 편의를 위주로 설계된 맞춤형 주택, 브레인 피트니스 등도 연구 및 시장화가 활발하다.

우리나라도 치매환자의 폭발적인 증가가 예상되고 있는 만큼 다양한 제품에서 치매 및 고령자를 배려한 맞춤형 제품 등을 다양하게 출시될 전망이다.

디멘시아뉴스 조재민 기자(jjm5352@dementi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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