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 한방울이면 치매 여부 진단…정확도 90%
혈액 한방울이면 치매 여부 진단…정확도 90%
  • 최봉영 기자
  • 승인 2018.02.01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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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연구진 진단법 개발...국제학술지 네이처에 공개

일본 연구진이 혈액 한방울로 치매 여부를 알 수 있는 진단법을 개발했다. 정확도는 90% 가량이다.

1일 일본 국립장수의료연구센터와 의료기기업체 시마즈제작소는 베타 아미로이드를 0.5㏄ 혈액으로 측정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2002년 노벨 화학상 수상자인 다나카 고이치가 개발한 '질량분석기술'을 통해 채취한 혈액에 베타 아미로이드가 들어있는지를 검출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일본과 호주의 건강한 고령자와 알츠하이머 치매 환자 232명을 대상으로 혈액을 활용한 검출 실험과 양전자방출 단층촬영(PET)으로 뇌 속의 베타 아미로이드를 직접 촬영하는 화상 검사를 함께 실시했다.

그 결과 혈액 검사가 베타 아밀로이드가 뇌에 있는지 여부를 90% 가량의 정확도로 찾아내는 것을 확인됐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이날 국제학술지 네이처에도 실렸다.

디멘시아뉴스 최봉영 기자(bychoi@dementi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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