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안심통합관리시스템, 건보공단 DB 연계 등 시스템 고도화 추진
치매안심통합관리시스템, 건보공단 DB 연계 등 시스템 고도화 추진
  • 최봉영 기자
  • 승인 2018.06.08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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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여개 치매안심센터에 시스템 장착 운영…향후 정책 수립에도 활용

치매안심센터의 표준화된 업무 수행을 지원하기 위한 치매안심통합관리시스템이 추가 기능을 탑재해 쓰임새가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까지 치매환자 대상자 등록관리 등 데이터 수집에 주력했다면, 향후에는 구축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만들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8일 복지부에 따르면, 정착된 치매안심통합관리시스템을 기반으로 향후 기능 추가를 위한 작업을 진행 중이다.

치매안심통합관리시스템은 치매안심센터의 서비스의 체계적 운영과 질 관리, 상시 모니터링을 위한 목적으로 구축됐다.

대표적인 기능은 ▲치매안심센터 대상자 등록관리 ▲조기검진 ▲치매가족 지원 ▲강사등록관리 ▲운영일지 ▲회의록 ▲대국민 안심센터 사업 소개 등이 있으며, 경찰청과 연계해 지문등록시스템까지 갖춰둔 상태다.

치매안심통합관리시스템 구축에 따라 업무 수행을 전부 전산화 하도록 해 담당자들의 행정부담도 일부 간소화됐다.

복지부는 현재까지 구축된 시스템을 기반으로 추가 기능을 탑재해 더 정교한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추가되는 기능은 첨부서류 암호화 시스템 구축, 프로그램별 대상자 원스톱 예약관리 기능, 치매환자등록 데이터 이관사업, 건보공단 치매환자 데이터베이스 연동체계 구축 등이다.

특히 건보공단의 치매환자 데이터베이와 연동 체계가 구축되면 향후 치매와 관련한 전반적인 데이터 단일화도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치매 관련 데이터는 각 기관별로 따로 데이터를 구축하고 있어 자료의 활용도가 높지 않은 상황이지만, 향후에는 더 정확하고, 광범위하게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구축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치매와 관련한 데이터의 정확성이 높아질 경우 완성도 높은 정책을 수립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가 모인다.

복지부는 "시스템 구축에 따라 사용자 중심의 실적관리 기능에서 벗어난 대상자 중심의 사업운영이 가능하며, 유관기관과 연계를 통한 통합 관리 시스템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디멘시아뉴스 최봉영 기자(bychoi@dementi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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