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도라지 등 치매에 효과 있는 약용식물 패치제 개발 추진
인삼·도라지 등 치매에 효과 있는 약용식물 패치제 개발 추진
  • 최봉영 기자
  • 승인 2018.10.12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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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6억원 투자해 3년 간 관련 연구 진행

인삼이나 도라진 등 치매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약용식물을 패치제로 만드는 연구가 진행될 예정이다.

12일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도라지 등 약용작물 유래 인지능 개선 소재의 유효성 평가'를 주제로 연구자를 공모 중이다.

내년부터 진행될 이번 연구는 2021년에 종료되며, 연구비는 1년에 2억원씩 총 6억원이 투입된다.

치매는 인지능력 감소, 대사장애 등 다양한 병태생리를 나타낸다. 약용작물 소재와 같은 천연물은 다기능 멀티 타깃에 작용할 수 있어 치매 개선제로 가치가 높다는 인식 아래 이번 연구가 추진됐다.

선행 연구를 통해 인삼이나 도라지 등 몇 가지 약용식물에 포함돼 있는 사포닌 등이 인지기능 개선이나 항치매 효과가 입증된 바 있다.

이번 연구는 약용작물 유래 인지능 개선 소재 선발부터 동물모델 평가까지 광범위하게 진행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 보면 ▲인지기능 개선 약용작물 추출물 소재 표준화 ▲약용작물 유래 소재 선발 및 기전 연구 ▲인지기능 개선 약용작물 소재 패치 제작 ▲기능성 식품 원료 동물모델 평가 ▲신경성 치매 동물모델 제작 및 기능성 패치의 활성 분석까지 진행된다.

연구 개발 목표는 ▲항치매·인지기능개선 약용작물 유래 소재의 대량 생산 및 원료 표준화 확립 ▲전임상 시험을 통한 항치매·인지기능개선 약용작물 유래 소재의 활성 기전 규명 ▲약용작물 유래 인지기능개선 기능성 식품 원료 및 항치매 패치 개발 등이다.

연구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인지기능개선 기능성 식품 원료나 치매패치 개발로 기술 이전을 통한 경제적 효과까지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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