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노비온이 개발한 파킨슨병 오프 에프소드(off episode) 치료제인 킨모비의 신규 제형인 필름형 제품이 최근 FDA 승인을 받았다.
아포모르핀 성분의 필름형 제품인 킨노비는 환자들이 증상이 악화되기 시작할 때 10mg에서 30mg까지의 용량으로 하루 최대 5회까지 복용할 수 있다.
수노비온은 9월쯤이면 미국 환자들이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프 에피소드는 경구용 레보도파·카르비도바(levodopa/carbidopa)로 조절되던 파킨슨병 증상이 다시 발현되거나 악화되는 현상을 말한다.
해당 성분을 몇 년동안 복용한 환자들은 오프 에피소드를 하루에 한 번 이상 경험하기도 한다.
회사 측은 킨모비 필름형 승인을 통해 파킨슨병 오프 에피소드를 적절히 해결하기 위해 환자의 약물 치료법에 추가할 수 있는 필요한 선택권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킨모비 필름형 승인은 NCT02469090 3상 임상 데이터에 근거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킨모비를 사용하는 환자들은 12주차에 MDS-UPDRS 점수가 11.1점 감소했고, 위약 대조군 환자들은 3.5점 감소를 보였다.
투약 후 15분 이내에 임상적 개선이 나타났으며, 최대 90분 동안 지속되었다.
부작용으로는 메스꺼움, 졸림, 현기증 등이 있었으며, 심장 위험 요인을 가진 한 사람이 심부전으로 사망했다.
논문: Apomorphine sublingual film for off episodes in Parkinson's disease: a randomised, double-blind, placebo-controlled phase 3 study Olanow, C Warrenxx, xx et al. The Lancet Neurology, Volume 19, Issue 2, 135 - 144
https://pubmed.ncbi.nlm.nih.gov/318186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