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MRI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하는 시스템
의료용 인공지능 솔루션 개발 기업인 뉴로핏은 인공지능 기반 치매 진단 보조 솔루션 '뉴로폴리오(NeuroFolio, 의료영상분석장치소프트웨어, 2등급)'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받았다고 밝혔다.
뉴로폴리오는 지난 2019년에 론칭된 뉴로핏의 뇌 전기자극 효과 분석 및 가이드 소프트웨어 tES Lab에 이어 두 번째로 식약처 인증을 받았다. tES Lab은 글로벌 판매업체인 영국의 BrainBox, 중국의 Yilin Health와 계약을 맺고, 현재 미국, 유럽, 중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뉴로폴리오는 뇌 MRI(자기공명영상)를 인공지능으로 분석하는 시스템으로 복잡한 과정 없이 신속하게 뇌위축도를 리포트해준다.
해당 시스템은 뇌 위축도와 백질변성 영역의 부피를 정확하게 수치화해 임상의의 치매 진단 편의성을 높이고, 영상판독의가 육안으로 구분하기 어려운 뇌위축까지도 신속하게 판단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상용화 후에는 검진센터에서 보다 빠르고 쉽게 일반 임상의가 치매 위험군을 조기에 스크리닝 할 수 있다.
빈준길 대표는 "알츠하이머병은 인지기능의 저하가 오기 전부터 뇌 위축이 먼저 진행된다는 것이 이미 연구를 통해 밝혀진 사실"이라며, "대학원에서부터 10년 가까이 연구 개발한 기술을 고도화해 뉴로폴리오를 출시했고 실제 현장에서 의료진의 진단 효율성을 크게 개선하리라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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