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극복 연구 사례 확산…“치매는 모두의 문제”
치매극복 연구 사례 확산…“치매는 모두의 문제”
  • 조재민 기자
  • 승인 2021.04.16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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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연구회 등 지역 관리 및 인프라 개선 시도 다양 
용인시의회
▲경기도 용인시의회

치매가 고령사회 필수 과제로 떠오르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한 지역 연구사례가 확산되고 있다. 

치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지역 의원연구회 창설이 대표적 사례인데, 이 같은 움직임은 고령치매 문제가 지역사회 복지와 직결되는 필수과제로 인식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전국 지자체들에 따르면 치매 관련 제도를 발전시키기 위한 지자체들의 의원연구단체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경기도 용인시의회는 최근 치매 관련 정책 개선 방안 연구를 위해 의원연구단체인 '치매원스톱 서비스’(대표의원 신민석) 운영을 시작했다. 

연구단체는 치매 관련 정책 개선 방향을 연구하고, 치매 관련 조례 제정과 '용인 치매원스톱 서비스' 정책 개발 방향 제시를 목적으로 탄생했다. 

주요 연구내용은 ▲용인시 치매 관련 정책 분석·문제점 분석·개선방안 도출 ▲관련 법률, 정책 검토를 통한 치매 정책 방향 제시 ▲국내 선진지 탐방을 통한 용인시 접목 방향 모색 ▲치매원스톱서비스 개발을 위한 방향 제시 등이다. 

경북 영천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치매안심병원 유치 방안에 대한 연구모임’(대표의원 서정구)을 운영 중이다. 

‘치매안심병원 유치 방안에 대한 연구모임’은 노인성 치매 증가와 그에 따른 다양한 의료서비스 지원을 위한 치매안심병원 유치 방안 모색을 위해 지난해 11월경 탄생했다. 

올해 3월에는 치매안심병원 유치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으며, 오는 5월경에는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최종보고 발표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현재 치매안심병원의 경우 병원들이 유치를 꺼리고 있어 어떤 결과가 도출될 수 있지는 지켜봐야 할 전망이다. 

최근 남양주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운영심의위원회를 통해 ‘치매예방·관리 선도모델 연구모임’(대표의원 이영환)을 승인했다. 

이번에 탄생한 ‘치매예방·관리 선도모델 연구모임’은 향후 8개월간 전문가 자문, 현장점검, 토론회 등을 통해 내실 있는 연구 활동을 펼쳐나간다는 계획이다. 

향후 지자체들의 치매 등 고령문제는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치매극복을 위한 연구회 창설과 지역 인프라 협력 사례 확대 등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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