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치매극복도서관 371개…상승세 지속 유지
전국 치매극복도서관 371개…상승세 지속 유지
  • 조재민 기자
  • 승인 2021.11.02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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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55개로 전국 최다-지난해 하반기 대비 상승

치매인식개선을 위한 치매극복도서관이 전국 371개로 꾸준한 확장세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0월경 276개였던 치매극복도서관은 1년 만에 371개로 100개 가까이 늘어난 수치를 보인 것이다. 

치매 관련 도서와 정보 등을 지역민에게 제공하는 치매극복도서관의 확대에 따라 지역 치매인식개선사업 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2일 전국 지자체에 따르면 치매극복도서관이 고령화 등 치매에 대한 사회적 관심 증가에 따라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치매극복도서관은 지역민의 치매인식 개선과 극복을 지원하는 도서관을 일컫는다. 공공도서관(작은도서관 포함)과 민간도서관 모두 지정 가능하다. 

전국 수치로 보면 서울 지역이 55개로 가장 많은 치매극복도서관이 지정됐다. 그 뒤를 이어 경기도 54개, 경남38개, 경북 32개 순이었다. 

전국도서관 지정현황을 보면 ▲서울(55개) ▲부산(23개) ▲인천(15개) ▲광주(22개) ▲대전(12개) ▲세종(7개) ▲대구(21개) ▲울산 (10개) ▲강원 (24개) ▲경기 (54개) ▲충북 (9개) ▲충남(9개) ▲전북(9개) ▲전남(25개) ▲경북(32개) ▲경남(38개) ▲제주(6개) 등이다.

최근에는 경남 양산시 ‘바람꽃 작은도서관’이 지역 최초의 치매극복도서관으로 선정됐으며, 서울 양천구의 '양천 중앙도서관'과 인천 남동구 ‘소래도서관’과 ‘서창도서관’ 등이 지정됐다.

또 지난 2월에는 민간에서 전국 최초로 치매를 전문으로 한 도서관인 '디멘시아도서관'이 개관해, 7월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제1호 치매극복 선도도서관으로 지정되기도 했다. 

현재 치매극복 도서관은 치매안심센터에서 제공한 치매 관련 도서와 간행물, 홍보물을 배치하고, 치매 예방 문제 키트나 자가검사 측정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 중이다.

치매극복도서관은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제공과 예방인식 고취 등 다양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점에서 지속적인 확대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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