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경희대병원 정원규 교수팀, 방사선 치매 치료 연구 진행
강동경희대병원 정원규 교수팀, 방사선 치매 치료 연구 진행
  • 최봉영 기자
  • 승인 2022.01.0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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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방사선보건원 연구과제 선정...16억4천만원 지원
정원규 교수
정원규 교수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정원규 교수팀이 ‘저선량 방사선 이용 알츠하이머병 치료 유효성 평가 임상연구’로 한국수력·원자력주식회사(이하 한수원) 산하 방사선보건원 임상 용역 연구과제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앞으로 3년간 약 16억4,000만원을 지원받아 연구를 진행한다. 
 
실제 정원규 교수는 지난 2016년 ‘알츠하이머 모델 치매 쥐에서 저선량 방사선 역할 규명’이라는 연구로 한국연구재단의 기초 연구자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이후 3년 간 약 1억 5천만 원 지원받은 바 있다. 

연구를 통해 저선량 방사선이 치매 모델 쥐에서 항염증 작용과 신경 보호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고, 뇌 내의 미세아교 세포의 형질을 조절하여 아밀로이드 베타, 타우 등 이상 단백질을 감소시키고 치매 쥐들의 인지 기능을 유의하게 개선 시킴을 확인하고 이를 유명 국제저널에 3편 이상 발표하고, 관련 특허를 2건 출원하기도 했다.
 
정원규 교수는 “치매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경제적이면서 부작용이 없는 비약물 치료기술을 개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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