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전국 최초 치매환자 안전사고 피해 지원 추진
익산시, 전국 최초 치매환자 안전사고 피해 지원 추진
  • 최봉영 기자
  • 승인 2022.03.22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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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최대 100만원 지원 예정

익산시가 전국 최초로 치매환자 안전사고 피해 지원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치매환자 부주의로 발생한 사고로 물적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 환자 1인당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지역에 주소가 등록된 시민으로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환자면서 기초생계·의료급여 수급자여야 한다.

치매 환자의 부주의로 발생한 타인의 물적 피해에 대해 배상 책임이 발생할 경우에도 피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신청서가 접수되면 사실관계 확인을 거쳐 타법 지원, 고의 또는 허위 여부 등을 확인한 후 의사, 변호사, 손해사정사, 시의원, 정신건강 전문요원 등 8인으로 구성된 치매 안전사고 지원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최종 지급 여부를 결정한다.

이진윤 치매안심센터장은 “이번 제도 시행으로 치매 환자 가족의 심리적 고통과 부양 부담 감소, 생활 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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