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치매 등 2022년 하반기 기초분야 연구과제 선정
과기정통부, 치매 등 2022년 하반기 기초분야 연구과제 선정
  • 조재민 기자
  • 승인 2022.06.02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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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치료, 착용 로봇, 악성암 제어 등 기초연구 다양화 
신규과제 1,953개와 예산 1,595억원 배치…신산업 창출 기대

과학기술정통부의 하반기 기초분야 개인‧집단 연구 지원에 치매 치료, 착용 로봇, 악성암 제어 등 다양한 기초연구 분야가 선정됐다. 

리더연구로는 신경단백질 분해를 통해 치매를 치료할 수 있는 화학적 방법을 탐색하는 연구(KAIST 임미희 교수)가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6월 1일부터 연구를 개시하는 2022년도 기초연구사업의 리더연구(12개), 기본연구(1,818개), 선도연구센터(20개), 기초연구실(103개)의 신규과제 선정결과를 1일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기초연구사업 중 국내 최고수준의 기초연구자를 지원하는 리더연구, 안정적 연구기반 조성을 지원하는 기본연구, 우수 연구집단(10인 이내)을 지원하는 선도연구센터, 그리고 소규모 연구그룹(4인 이내)을 지원하는 기초연구실의 신규과제로 분류된다. 

지난해 11월 공고해 리더연구, 기본연구 지원자 총 64명 및 3,320명과 선도연구센터그룹 77개, 그리고 소규모 연구그룹 599개를 대상으로 해외평가, 토론평가, 발표평가 등을 거쳐 리더연구 12개, 기본연구 1,818개, 선도연구센터 20개, 기초연구실 103개를 신규과제로 선정해 ’22년 연구비 총 1,594억원을 지원한다.

과기정통부는 6월 중으로 금번에 선정된 신규 리더연구자 및 선도연구센터를 대상으로 지정서를 수여하고 본격 연구에 착수토록 지원할 계획이다.

과기정통부 이창윤 기초원천연구정책관은 "기초연구의 우수한 학술 성과가 확산되고 장기적으로 결실을 맺어 신산업 창출과 국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긴 호흡으로 기초연구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치매 분야, 신경퇴화 유발 '금속-신경단백질 복합체' 발굴 과제

치매 분야는 KAIST 임미희 교수의 신경퇴화 유발 '금속-신경단백질 복합체' 발굴 과제가 선정됐다. 

해당 연구는 기존에 밝혀지지 않은 금속과 뇌신경단백질 간의 다양한 상호작용을 밝히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금속-뇌신경단백질 복합체를 발굴을 목표로 한다. 

세부 내용은 금속 이온과 뇌신경단백질의 복합체 형성 및 특성 파악, 금속-뇌신형단백질 복합체와 아밀로드성 단백질 간 상호작용 분석 및 신경퇴화에 대한 연관성 조사다.

김미희 교수는 신경퇴화 질환과 관련해 연구대상을 새롭게 제시하고 치료제 개발 등을 통한 고령화 사회로의 전환에 대비를 기대 효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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