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한방병원 문상관 교수팀, ‘거풍청혈단’ 뇌혈관질환 개선 입증
경희대한방병원 문상관 교수팀, ‘거풍청혈단’ 뇌혈관질환 개선 입증
  • 강성기 기자
  • 승인 2023.04.2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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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논문 SCI급 저널 게재 … 뇌경색 부피 감소, 뇌기능 개선 기전 입증
문상관 교수
문상관 교수

경희대한방병원은 최근 중풍뇌질환센터 문상관 교수팀의 거풍청혈단 한약제제의 뇌혈관질환 개선 효과에 대한 연구 결과가 SCI급 저널에 게재되었다고 21일 밝혔다.

거풍청혈단은 경희대한방병원 중풍뇌질환센터에서 개발한 뇌경색 치료 한약제제로써 뇌경색 신경 보호 효과에 대한 국내 특허를 획득했다. 혈관 보호 효능이 있어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병 등으로 인한 동맥경화, 뇌혈관 질환에 효과를 보인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거풍청혈단은 뇌경색 동물모델 실험에서 대조군에 비해 뇌경색의 부피를 감소시키는 결과를 나타냈다. 뇌경색 발병 이후 혈관 재개통 없이 뇌경색 주변부의 혈류를 개선시켜 뇌신경을 보호하고 뇌기능을 개선하는 기전을 입증했다. 

문상관 교수는 “뇌경색 환자 치료시 거풍청혈단을 이용한 보완적 치료는 혈전용해제 사용시 발생하는 출혈과 같은 부작용이 없어 사용에 제한이 없고 치료 효과를 증대시킨다”며 “뇌의 혈류량을 증가시켜 뇌의 망가진 조직 주위의 신경이 새롭게 연결되는 ‘뇌의 가소성(Brain plasticity)’을 촉진하여 후유증 회복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논문의 제목은 ‘A Comparative Study on the Neuroprotective Effect of Geopung-Chunghyuldan on In Vitro Oxygen–Glucose Deprivation and In Vivo Permanent Middle Cerebral Artery Occlusion Models’ 로써 SCI저널 Pharmaceuticals에 4월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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