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무길 부산시의원, 부산 ‘치매안심병원’ 한 곳도 없어
강무길 부산시의원, 부산 ‘치매안심병원’ 한 곳도 없어
  • 박원빈 기자
  • 승인 2023.11.14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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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 및 인력기준 미달로 신청자격요건 갖추지 못해
강부길 시의원 / 부산시의회
강부길 시의원 / 부산시의회

강무길 부산광역시의원은 지난 13일 제317회 정례회에서 시민건강국을 상대로 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치매안심병원 지정 문제를 제기하고, 원칙과 기준을 가지고 조속히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보건복지부에서는 치매환자 전문 치료를 위한 치매안심병원을 지정하고 있고, 전국에는 총 15개의 치매안심병원이 있으나, 부산은 시설 및 인력기준 미달로 신청자격요건을 갖추지 못해 치매안심병원으로 지정된 병원이 단 한 곳도 없는 실정이다.

강무길 의원은 부산노인전문병원에서 치매안심병동을 운영하고 있는 바, 치매 환자 특성을 고려한 시설 및 인력, 장비 요건, 치료 프로그램 등에서 치매안심병원과 현격한 차이를 보이고 있음을 지적하며, 65세 이상 치매환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우리 부산에 반드시 있어야 할 시설이 단 한 곳도 없다는 현실에 안타까움을 표하며 부산시의 안일한 대응을 질타했다.

강 의원은 “치매 환자와 보호자들이 안심하고 체계적으로 전문치료를 받을 수 있게 부산시에서 인력·시설 배치 기준을 충족해 반드시 치매안심병원을 지정받고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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