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링거, 알츠하이머병 신약 임상 중단…목표 달성 실패
베링거, 알츠하이머병 신약 임상 중단…목표 달성 실패
  • 최봉영 기자
  • 승인 2018.02.12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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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세포 간 신호 전달 회복시켜 주는 기전

베링거인겔하임이 진행하던 알츠하이머 신약 개발이 중단됐다.

베링거인겔하임은 최근 알츠하이머 초기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던 PDE9A 억제제인 'BI409306'의 임상 2상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해당 임상은 초기 알츠하이머병 환자를 대상으로 BI409306와 도네페질 간 비교임상이었다. 그 결과 BI409306는 도네페질보다 인지 기능 향상을 입증하는 데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BI409306은 신경세포 간 신호 전달을 회복시켜 주는 기전의 알츠하이머 신약 후보물질이었다.

이와 관련한 상세 연구 결과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으며, 7월 열리는 알츠하이머협회 국제 컨퍼런스에서 전체 결과가 발표된다.

베링거인겔하임은 BI409306의 알츠하이머 관련 연구는 중단했지만, 조현병 임상은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디멘시아뉴스 최봉영 기자(bychoi@dementi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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