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학회, “국제학술대회 이후 국내치매 종합점검 나설 것”
치매학회, “국제학술대회 이후 국내치매 종합점검 나설 것”
  • 조재민 기자
  • 승인 2019.02.21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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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치매센터와 함께 다각도 국내 치매현황 정리예고

치매학회가 5월 개최하는 국제학술대회 이후 빅테이터를 활용해 국내 치매현황에 대한 종합적인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치매현황 점검 이외에도 중기 치매에서 말기로 진행되는 속도를 완화하는데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인지 등도 함께 알아보겠다는 계획이다.
 
김승현 치매학회 이사장은 21일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열린 ICSAD 2019 (치매대응전략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국내 치매현황 조사를 예고했다. 
 
김승현 이사장은 “심평원과 공단에 빅데이터에 자유롭게 접근이 가능하기 때문에 5월 달에 국제학회를 통한 잉여분과 여러 자금으로 우리나라 치매는 어느 정도 시점에 와 있는지를 종합적으로 살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핑거스터디와 같은 고위험군에 대한 부분은 물론 중기와 말기 등에서 치매 진행속도를 완화시키는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 등이 무엇인지도 알아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김 이사장은 국내 치매정책에 대해서도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피력했다.

치매와 관련된 정책이 금전적인 투자만으로 하루 아침에 이뤄지는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김 이사장은 “현재 한국의 치매정책은 일시적으로 너무 많은 변혁이 일어나고 있다. 너무 빠른 변화에 미처 대응하지 못한 문제가 일어날 수 있다”며 “가족 돌봄, 치매 친화적 사회조성은 하루 아침에 이뤄지는 게 아니고 돈만 투자한다고 되는 건 아니다”고 평가했다.

이어 “정책을 조금 더 현실화하고 효율적으로 진행하려면 상황에 맞는 예산집행이 필요하다”며 “치매로 인해 타 질환이 너무 소외를 느끼지 않도록 치매를 지원하되 다른 부분을 맞춰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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