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성 높아지는 실버산업…치매 관련 분야 미래는?
필요성 높아지는 실버산업…치매 관련 분야 미래는?
  • 조재민 기자
  • 승인 2019.07.17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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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 활용한 간병-돌봄 산업과 교육, 예방 등 주목

고령화 등으로 노인 인구가 증가하면서 실버산업에 대한 필요성과 수요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향후 관련 산업은 4차 산업을 기반으로 간병 및 돌봄의 부담 경감과 특정 질병을 관리하는 기술이 주류를 이룰 전망이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4차 산업을 필두로 치매 관련 실버산업의 발전이 점쳐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등 4차 산업기술이 실버산업에 광범위하게 적용되고 있는 점이 가장 두드러진다.

세계 여러 국가 중 일본이 가장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세계 노인인구비율 1위 국가로 간병 인력에 집중 투자가 이뤄지고 있는데 4차 산업 기술을 돌파구로 찾은 모양새다. 

간병용 AI 시스템과 로봇,  IoT 시스템 등으로 신체가 불편한 노인들을 지원하고 있으며, 여타 국가의 경우도 간병 등에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일본 경제 산업성은 지난 2012년 1조엔이었던 간병로봇 시장 규모는 오는 2035년 10조엔으로 10배 확대를 예상하고 있다. 

이외에도 치매 전문용품 판매 및 치매가족과 의료기관, 요양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교육 사업까지 사업 분야는 점차 확대되고 있다. 

치매의 경우 근원적 치료제 개발이 수년 째 이뤄지지 않고 있어, 치매 관련 교육사업과 예방산업에 대한 관심이 기타 실버산업에 비해 더욱 높은 점도 특징이다. 

노인 인구증가와 그에 따르는 치매환자 증가 등으로 이용 대상은 늘어나고 있으며, 국가적 지원 역시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어 산업 전망은 긍정적이다. 

업계 관계자는 “노인층 인구비율이 점차 높아지면서 실버산업은 급속도로 발전할 것"이라며 ”치매 관련 사업도 향후 매우 유망한 시장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버산업에 대한 관심은 몇몇 국가의 분위기가 아닌 세계적인 추세로 볼 수 있어 관련 산업에 대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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