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경도인지장애 진단기기 등 의료제품 개발 추진
복지부, 경도인지장애 진단기기 등 의료제품 개발 추진
  • 최봉영 기자
  • 승인 2019.07.30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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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간 36억원 투입…1차년도 연구개발비 18억원 이내

복지부가 경도인지장애 진단기기 개발을 추진하고, 관련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연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개발된 의료제품을 실생활에 활용하겠다는 계획이다.

복지부는 의료기기기술개발사업 신규지원 대상과제를 공고하고, 내달 22일까지 연구자를 모집 중이다.

신규지원 대상과제에는 '경도인지장애 진단기기 등 의료제품 개발 및 실증 플랫폼 구축'가 포함됐다.

해당 과제는 3년 간 진행되며, 전체 연구비는 36억원에 달한다. 1차년도 연구기간은 6개월로 연구개발비는 18억원 이내다.

해당 과제의 연구 목표는 총 6개로 나뉘어 있으며, 연구자로 선정될 경우 논문이나 시제품, 특허 등을 통해 성과를 증빙해야 한다.

연구 목표는 ▲경도인지장애 서비스 플랫폼 구축을 통한 노화 및 인지장애 관련 진단 바이오마커 발굴 ▲인지장애 예측 및 조기진단 예방을 위한 다차원 인공지능 의료기기(S/W) 등 시제품 개발 ▲의료기기(진단시약 포함) 또는 알고리즘의 비임상 안전성·유효성 검증 완료 ▲개발된 시제품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임상시험계획서 승인 완료 ▲인지장애 진단기기 등 의료제품 개발을 위해 구축한 플랫폼 활용 ▲개발된 의료기기, 진단시약, 알고리즘 및 플랫폼을 활용해 지역 기반의 인지장애 및 치매 예측·치료·관리를 위한 인공 지능 정밀 환자 케어 서비스 플랫폼 개시 및 실증·활용 등이다.

주관연구기관으로 기업, 대학, 의료기관, 연구기관 모두 가능하며, 임상 현장 유용성을 높이기 위해 주관 또는 세부연구책임자로 의료기관의 임상의사 참여가 필수다.

또 연구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서는 컨소시엄을 구성해야 한다. 참여 대상은 3개 이상의 의료기관, 의료기기 제조허가 업체, 환자 대상 분석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는 유전자 검사기관이다.

연구기관의 경우 ▲유전체 빅데이터 기반 생물정보 분석과 인공지능 알고리즘 개발 ▲국내·외 인지장애 관리 및 예방에 관련된 진단 개발과 서비스 제공 ▲개발한 유전체 데이터 분석 알고리즘을 글로벌 유전체 분석 플랫폼에 상용화 ▲미국병리학회(CAP) 인증 또는 국내 한국유전자검사평가원의 질평가 인증 최상 등급인 기관 등의 참여를 권고한다.

해당 과제는 실용화기술개발 지원과제로 연구 지원기간 종료 후 기술료 납부의 의무가 있다.

2차년도 이후 예산은 정부 예산 확보 등의 사정에 따라 증액 또는 감액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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