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모스 'NXP031', 혈관성 치매에 효과 입증
넥스모스 'NXP031', 혈관성 치매에 효과 입증
  • 최봉영 기자
  • 승인 2021.06.30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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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I급 국제학술저널 국제분자과학학회지에 게재
넥스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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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모스가 개발한 DNA 압타머 복합체인 'NXP031'이 혈관성 치매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넥스모스는 세계 최초로 자체 개발한 원천 물질인 DNA 압타머의 혈관성 치매에 대한 효과와 기전을 규명한 논문을 세계적 권위의 SCI급 국제학술지인 IJMS(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 IF 4.556)에 등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연구 논문은 기존에 공동개발한 DNA 압타머 복합체인 'NXP031'를 파킨슨병 동물 모델에 적용, 신경보호 효과를 확인해 연구결과를 낸 경희대학교 김연정 교수팀에 의해 진행됐다.

논문에 따르면 만성적인 뇌 혈류 장애는 산화 스트레스, 신경 염증 및 혈액뇌장벽(BBB)의 파괴를 유도해 뇌의 여러 영역을 손상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만성 대뇌 저관류로 유발한 혈관성 치매 쥐 모델에서 'NXP031' 투여한 그룹이 Nrf2-ARE 경로를 활성화해 항산화효소인 SOD-1 및 GSTO1/2의 발현을 증가시켜 세포내 항산화 방어기전을 증가시켰고, 만성 뇌 관류 장애 후 발생하는 미세아교세포 활성화 및 산화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것을 확인했다.

'NXP031'를 투여한 그룹에서 뇌혈관의 기저층, 내피세포 및 주변 세포들의 주요 구성 단백질 발현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아 뇌혈관 통합성을 유지하고, 혈액뇌장벽을 보호함으로써 인지 장애를 개선하는 것을 확인했다.

경희대학교 김연정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새로운 압타머 복합체 'NXP031'이 만성 뇌 관류저하에 의해 유도된 혈관성 치매에 대한 치료제로서 개발 가능성이 있음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넥스모스 손상호 전무는 "'NXP031'은 뇌 관류 장애의 주요 원인인 활성산소(ROS)를 제거하는 항산화 기전을 활성화시켜 퇴행성 뇌질환의 근본적인 치료의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연구협력을 통해서 파킨슨 및 알츠하이머병, 혈관성치매와 같은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파이프라인의 개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논문> Lee, J.-M.; Lee, J.-H.; Song, M.-K.; Kim, Y.-J. NXP031 Improves Cognitive Impairment in a Chronic Cerebral Hypoperfusion-Induced Vascular Dementia Rat Model through Nrf2 Signaling. Int. J. Mol. Sci. 2021, 22, 6285. https://doi.org/10.3390/ijms221262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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