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꽃같이 돌아오면 좋겠다
당신이 꽃같이 돌아오면 좋겠다
  • 디멘시아도서관 이예은 사서
  • 승인 2022.03.3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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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고재욱 작가 겸 요양보호사

노란 민들레 꽃밭에 홀씨들이 흩날린다. 저 멀리 보따리를 든 할머니가 뒤를 돌아본다. 자세히 보면 미소를 띈 듯하다. 7년간 요양보호사로 일하며 치매 환자의 이야기를 틈틈이 글로 쓴 고재욱 작가의 책 '당신이 꽃같이 돌아오면 좋겠다'의 표지다. 

경기도 양평의 한 산골 마을에서 요양원 봉사 활동을 하던 것이 계기가 되어 요양보호사 자격을 취득했다. 그리고 인생의 끝자락을 보내는 할머니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모아 책으로 펴냈다. 한때 사업 실패로 인해 마음의 상처를 가지고 마포대교를 서성거리던 작가가 치매 환자를 돌보며 배운 인생의 교훈과 세상을 아름답게 바라보는 시선을 담았다. 희망은 들꽃처럼 주위를 둘러보면 곁에 있다는 고재욱 작가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사서: 안녕하세요. 작가님. 며칠 전에 임플란트 때문에 잇몸이 부었다고 하셨는데 지금은 좀 괜찮아지셨나요?

작가: 처음 40대에 했을 때는 욱신거리고 말았는데 이제 50을 넘어가니 한 일주일 지나도 아직 욱신거리네요. 괜찮겠죠. 뭐.

사서: 요양원 계신 어르신들은 치과 치료를 받기가 어려울 것 같아요.

작가: 네, 그렇죠.  가만히 있지 않으시니까 사고가 나기 쉬워요. 노인분들이라 전신마취도 어렵고요. 그러다 보니 대부분 치아가 많이 빠져있고 그래요.

사서: 그렇군요. 이렇게 요양보호사로 현장에서 겪으신 이야기들로 질문 드리려 해요. 인터뷰 잘 부탁드립니다.

작가: 제가 아는 한도에서 솔직하게 말씀 드릴게요(웃음).


Q. 사서: 치매를 인지증으로 명칭 변경을 해야한다는 말씀을 책에서 봤습니다. 치매 명칭변경에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해주실 말씀이 있을까요?

A. 작가: 보통 치매를 남의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2019년에 치매 유병률이 10%였어요. 84만 명이었고, 열 명 중 한 명의 노인이 치매에 걸린다는 말이죠. 숫자로만 봐도 치매는 이제 남의 일이 아니에요. 우리의 일이죠. 정부에서 치매 명칭변경과 관련한 설문조사를 했었는데 문항이 굉장히 애매하게 나왔어요. 그러다 보니 사람들이 형식이 중요하냐, 내용만 중요하면 된다든지, 이런 식으로 치매라는 단어 자체를 바꾸는 것에 관심이 없다고 나와서 명칭변경이 시작되지 않았어요. 너무 아쉬운 일이에요. 치매라는 단어 자체가 어리석을 치, 우둔할 매라는 한자로 아주 어리석고 우둔하다는 뜻이에요. 뜻을 모르시는 분도 많지만 이미 치매라는 단어가 우리에게 각인이 되어 있어서 사회생활을 못 한다는 걸 당연하게 생각해요. 당연히 요양원 가야지라는 식으로. 그래서 빨리 명칭을 바꿔서 치매환자는 사회로부터 격리하는 게 당연하다고 느껴지는 효과를 없애야 합니다.

그리고 치매는 우리나라에서 만든 단어가 아닌 일본 단어를 그대로 가져온 거에요. 단어를 그대로 가져왔던 일본을 포함해서 외국은 치매라는 명칭을 바꿨어요. 일본은 인지증, 대만은 실지증, 홍콩과 중국은 뇌퇴화증으로요. 단어를 들여온 나라도 명칭을 바꿨는데 우리나라에서 가만히 놔두고 치매라는 단어를 계속 사용하는 것도 문제라고 생각해요.

Q. 사서: 이번엔 책에 관한 질문입니다. 책에서 치매 노인들의 글을 쓰는 계기가 되었던, 마음속에 씨앗을 심어주고 가신 할아버지 이야기가 기억납니다. 또 다른 씨앗을 심어주신 어르신이 계실까요?

A. 작가: 일단 글을 쓰게 된 직접적인 계기는 그분이셨고요. 충격을 받은 일이 있었어요. 요양원에 걷지 못한다고 하시고 휠체어를 타고 오신 분이셨는데, 며칠 동안 다리를 굽혔다 폈다하는 관절상태라든가 행동을 관찰해보니 걸을 수 있는 분이셨어요.  사흘 정도 지났을 때, “어르신 답답한데 같이 산책 가요” 하고 휠체어를 갖다 드렸더니 혼자 힘으로 일어나 휠체어에 앉으시는 거예요. 그래서 그분께 한번 걸어보자고 설득을 하고 난간을 잡은 채로 다시 걷는 연습을 시작했어요. 아무리 봐도 이상해서 할아버지께 "걷을 수 있으신데 왜 못 걷는다고 그러셨어요?" 여쭤봤더니, 집에 있는 것도 미안하고 가족들 눈치도 보여서 요양원에 오려고 못 걷는 척을 하셨다고 해요. 한 십여 년 전엔 장기요양보험 심사가 전문적이지 않아서 가능한 일이었죠. 그때 90세 정도 되는 분이셨는데 본인이 움직일 수 있고 마음 편히 걸어 다니실 수 있을 때부터는 요양원의 다른 어르신들을 돕고 계시더라고요. 못 걷는 분이 화장실을 가려고 하면 저희에게 오셔서 알려주시고, 다른 분들 이불을 올려드리고 하는 일들 말이에요. 어떤 분들의 삶은 굳이 보여주려고 하지 않는 거여도 감동은 전해주는 것 같아요. 남한테 피해 주지 말고 나만 잘살자였던 생각이 바뀌었던 계기였어요.


Q. 사서: 어떤 곳이 좋은 요양원인지 묻는 말에 자주 찾아뵐 수 있는 요양원이라고 답해주셨어요. 영국에서 거론된 부모님 모시기 좋은 거리를 소개해주셨죠. 수프가 식지 않는 거리라고요. 아직도 부모님을 요양원에 모시는 거에 죄책감을 가지는 자녀들이 많습니다. 더욱이 코로나 확산으로 면회가 안 되니 만나지 못해 더 죄송하게 생각하는 분들이 계셔요. 부모님이 치매환자이신 세상의 모든 자식을 위한 위로 한 말씀 부탁드려요.

A. 작가: 치매에 걸리는 건 딱히 특별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본인 잘못이 아니잖아요. 특별한 직업군의 사람들이 걸리는 것도 아니고요. 누구의 잘못도 아니에요. 다만 치매에 걸렸지만 요양원에 안 와도 될 분들이 오기도, 꼭 와야 하는 분들이 오지 않기도 해요. 24시간 케어가 필요한 분께는 요양원이 본인에게도, 어르신에게도 도움이 돼요. 혼자 돌보는 것은 모두에게 마이너스가 되는 요소에요. 돌보는 사람의 사회생활과 인생이 틀림없이 무너집니다. 돌봄 전문가에게 도움을 받으면서 같이 모신다고 여겨주셔야 해요.

사서: 같이 모신다는 말씀이 참 중요하게 들리네요.

작가: 맞아요. 요양원이 1대1 케어가 아니니 보호자 입장에서 보면 부족하다고 생각될 거에요. 아주 가끔 찾아오는 보호자의 경우에는 일 년에 한두 번만 오시기도 해요. 그렇게 보시니 당연히 부족함만 눈에 띌 수밖에 없어요. 보호자의 역할은 그런 부족함이 보이는 것들을 채워주시는 거예요.
많은 분이 오셔서 '우리 어머니는 깔끔한 분이시니 하루에 한 번씩 옷을 갈아입혀 주세요’ 라고 요구하세요. 잘못된 홍보 때문에 그렇게 된 건지 모르겠는데 실제 요양원에서는 그런 게 가능할 수가 없어요. 평균 24시간 기준으로 환자 2.5명 당 요양보호사 1명이지만 실제 근무시간 기준으로 하면 환자가 7명이 넘어가요. 같이 일하는 요양보호사가 연차를 내면 두 배, 세 배가 되기도 해요. 이런 상황을 이해하고 세세한 케어가 현실적으로 이뤄질 수 없음을 요양원도, 보호자도 인정하고 받아 들여야 해요. 그래서 꼭 요양원이 필요한 분들이 오셔야 하고 보호자가 자주 찾아뵐 수 있는 곳으로 모셔야 어르신께 좋은 요양원이 될 수 있어요. 자녀분들이 찾아오면 말이나 인지에 문제가 있으신 분들이어도 어르신의 표정과 눈빛이 달라져요. 출퇴근하면서 잠깐 5분이라도 '엄마, 나 일하러가요' 인사할 수 있는 요양원이 제일 좋다고 생각해요.

사서: 출퇴근하면서 인사할 수 있는 요양원이라니 너무 좋아 보여요. 요즘 신혼희망타운이 많이 생기는데 가까이 있는 실버희망타운 같은 것도 생겼으면 참 좋겠어요.

작가: 그런 것들이 비용 문제가 해결이 안되는 게 현실이에요. 이런 문제를 건너뛸 수는 없으니까요. 비용적으로 현실화가 가능한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요양보험의 역할로 평균 240만 원 정도 나오는 요양원 비용을 20%로 줄일 수 있게 되었어요. 하지만 간식비, 식비 등의 비용을 합치면 그래도 기본 60만 원 이상이 나와요. 그리고 감기가 한번 돌아 폐렴으로 입원을 하면 수십만 원이 추가 되요. 비용이 백만 원이 나올 때가 있으니 요양원도 자녀나 본인이 능력 있어야 갈 수 있다는 말이 나오기도 해요. 그래서 등급별 요양원의 구분과 요양보험료 지원의 기준도 좀 더 세세하게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요양원에 들어갈 수 있는 등급 제한을 완화하다 보니 혼자 생활이 가능한 분들이 오시기도 해요. 요양원이 필요하지 않은 분을 들여보내는, 보호자가 악용한 사례에요. 이렇게 악용될 빌미를 제공하는 기준도 좀 더 세밀하게 바뀌어야 합니다.


Q. 사서: 다음 질문입니다. 치아 건강과 소화 가능한 정도에 따라 어르신들이 드실 수 있는 음식이 제한적일 것 같아요. 요양원에서 나오는 식사 중에 간식과 반찬을 포함해 어르신들께 가장 인기 있는 음식 베스트 3을 뽑아주세요. 

A. 작가: 일단 어르신들이 소고기 좋아해요.

사서: 소고기는 삼키거나 씹기 힘들 것 같은데 보통 죽으로 드시나요?

작가: 그렇지는 않고요. 요양원에 나오는 음식은 일반식, 다짐식, 분쇄식, 유동식이 있어요. 말 그대로 일반적으로 먹는 일반식, 치아가 안 좋으신 분들을 위해 다진 음식, 더 어려운 분들은 갈아서 만든 분쇄식, 비위관이나 위루관을 하신 분들은 유동식을 드세요. 근데 일단 식사를 정할 때는 어르신들과 깊이 있는 상의가 필요해요. 인지가 있으신 분들은 잇몸만 있으셔도 무조건 일반식을 드시고 싶어 하시거든요. 2위는 국수에요. 짜장면이나 잔치국수같은. 3위는 도토리묵 좋아하세요.

사서: 간식 중에서 인기 있는 음식은 뭘까요?

작가: 위험하기도 하지만 감자와 고구마를 좋아하세요. 껍질을 까드려야 하는 홍시도 좋아하시고... 옛날에 먹던 술빵이라고 있어요. 그것도 좋아하세요.

Q. 사서: 보호자가 간식을 사다 드릴 때 주의할 점이 있나요?

A. 작가: 어르신들이 그날그날 컨디션이 다르세요. 그러니 요양원에 '간식 이거 사왔는데 어떨까요? 괜찮을까요?' 물어봐야 해요. 부드러운 빵을 사와도 그날 소화가 잘 안 된다거나 씹을 때 속도가 느리다거나 하는 컨디션이 달라 목에 걸리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래서 항상 뭘 드릴 때마다 컨디션을 확인하고 삼켰는지 입 안을 꼭 확인해야 해요. 의외로 면회 오셔서 위험한 상황이 많이 생겨요.


Q. 사서: 간식을 드릴 때 요양원 측에 알리고 다 삼켰는지 입 안 확인하기, 꼭 알아야 할 내용이네요. 다음 질문도 베스트아이템에 관한 질문입니다. 어르신들을 돌보시면서 여러 물건을 써보셨을 거라 생각해요. 보호자와 요양보호사들에게 '이건 정말 필요하다'라고 생각하시는 국민아이템이 있으세요?

A. 작가: 음... 있죠. 두 개가 있는데 모든 분들께 해당하지는 않아요. 내성발톱이나 무좀발톱이 있으신 분들에게 사용하는 노인용 특대형 발톱깎이에요. 니퍼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상처가 생기는 경우가 있으니 발톱깎이가 좋아요. 알콜솜을 가지고 다니면서 손톱깎이를 소독하고요. 그리고 아이들 머리 감길 때 사용하는 샤워캡이에요. 눈에 물이 들어가거나 하면 힘들어 하시고 놀래서 소리를 지르거나 할퀴는 경우가 생기는데 그런 경우를 좀 예방할 수 있죠.
그리고 제 개인 장비가 하나 더 있는데 미용사들이 사용하는 허리벨트에요. 허리에 차고 발톱깎이, 손톱깎이, 눈썹 정리하는 조그만 가위, 알콜솜, 물티슈 등등 필요한 것들을 벨트에 가지고 다니면 그때그때 사용하기 편해요.

사서: 미용벨트는 현직 분께 듣는 꿀팁이네요. 되게 좋은 것 같아요.

작가: 네, 진짜 좋아요(웃음).


Q. 사서: 다음 질문입니다. 책에 액팅아웃 환자를 겪은 보호사님의 이야기가 실려있어요. 신입 요양보호사님들께는 두려운 일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작가님께서 많은 어르신을 만나본 만큼 여러 번 겪으셨을 텐데 어떻게 극복하셨을까요?

A. 작가: 음.. 일단 제가 봤을 땐, 액팅아웃 어르신도 다른 사람이 가만히 있는데 할퀴거나 때리지 않아요. 처음 요양보호사 일을 할 때 중요한 내용이 세 가지가 있어요. 첫째, 앞서 사신 분들을 존중하는 마음을 가져야 해요. 개인적으로 관계는 없지만, 그분들이 살아오셨던 길이 있기에 내가 있다는 인식을 가져야해요. 둘째, 치매라는 병과 증상을 이해하고 배워야 해요. 예를 들어, 기억은 자꾸 사라지고 내가 있는 곳이 낯설어요. 집에 가고 싶어요. 그러면 당연히 배회하게 되요. 케어하는 사람은 이런 증상들이 병으로 인해 발현되는 것임을 받아들여야 해요. 셋째, 기다릴 줄 알아야 해요. 어르신들은 그러고 싶어서 그런 게 아니라 움직임이 대체로 느려요. 그런데 바쁘니까 빨리 오세요라든지 재촉하는 손길을 보내요. 손길도 말을 하거든요. 입으로만 말하는 게 아니라. 옷을 당기거나 하면 어르신도 화가 나시죠. 위 세 가지만 지키면 폭력적인 상황은 많이 피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Q. 사서: 마지막 질문입니다. 치매와 관련한 책을 또 출간하실 계획이 있으신가요?

A. 작가: 사연이 사실 되게 많아서 두 번째 이야기를 쓸까 생각해봤어요. 지금은 목디스크로 요양보호사 일을 잠깐 쉬면서 소재거리를 찾고 있는데 과거 겪었던 노숙인 이야기를 쓸까, 철거이주민 이야기를 쓸까 생각하고 있어요. 어르신들 이야기를 좀 더 쓰고 싶기도 해요. 살아오신 이야기를 들으면 감동이 있거든요.

사서: 짠하면서도 어르신들 이야기는 느껴지는 감동이 있어요. 살아오신 인생 사연이 가지각색이니까요.

작가: 전 어르신들이 원망을 안 하신다는 것에 참 놀랐어요. 요양원 오시는 분들 태반이 정말 열심히 사셨거든요. 그러면 하늘이라도 원망할 것 같은데 자기 삶을 챙기지 못한 걸 후회하기도 하지만 지금 이 순간을 인정하고 받아들이시더라고요. 저는 사업하다가 실패하고 그랬을 때 남을 원망하기도 했거든요. 내가 있어야 세상이 있다는 주관을 가졌었는데 이제는 어르신들을 보고 나도 흐름 중 하나구나라는 넓은 시야로 바뀌었어요. 시장에서 두부를 파신 분도 계시고, 선생님, 의사, 목사 등 많은 분이 계셔요. 저분들이 어쨌든 자기 자리를 지키고 사셨기 때문에 내가 여기 있을 수 있는 거니까요. 그런 생각을 하다 보니 내 역할을 뭘까, 세상을 아름답게 하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게 뭘까를 고민하기도 해요. 그러다  보니 앞으로 살아갈 방향이 보이더라구요. 50 넘어서 철들었나 봐요(웃음).

사서: 지금 이 순간에 더 욕심내지 않고 원망하지 않으면서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모습에 인생을 배우게 되네요.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내 역할이 뭔지 고민한다는 말씀도 마음에 울림이 있습니다. 누군가 해야 할 일이라고 말씀하셨던 어머니 이야기를 읽다가 눈물이 찔끔 났어요. 누군가에겐 '저런 일'이라고 평가받지만 누군가에겐 가족보다 가까이 돌봐주는, 정말 필요한 일임은 분명해요.

작가: 하찮은 일은 없다고 확신해요. 3교대이기 때문에 새벽이나 밤에 출근하기도 하는데 시간이 몇 시든 일하는 분들이 있었어요. 누군가는 쓰레기를 치우고, 버스를 운행하시고, 또 누군가는 뭘 하고 계세요. 그 분들이 하시는 일은 꼭 필요한 일들이에요. 그런 생각을 하다 보니 모든 일들이 가치 있게 느껴져요. 모든 분들이 우러러 보이고 거창하게 말하면 인류애를 느끼기도 해요. 결론은요(웃음).

사서: 작가님의 멋있는 말씀으로 인터뷰의 마지막을 장식해주셔서 감사합니다(웃음). 작가님의 책을 통해 많은 분이 느끼는 바가 있기를 바랍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평안하세요! 즐거운 인터뷰 감사합니다.

작가: 제 책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히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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