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뇌전증 '발작완전소실' 목표, 디지털 모델 강화
SK바이오팜 뇌전증 '발작완전소실' 목표, 디지털 모델 강화
  • 김민지 기자
  • 승인 2022.12.14 18: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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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헬스케어 비전 발표, 웨어러블 디바이스 5종 공개
SK바이오팜 황선관 부사장(R&D 혁신본부장)

SK바이오팜이 내년 1월 美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CES 2023을 앞두고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의 로드맵과 비전을 소개하는 사전설명회를 개최했다.

SK바이오팜은 뇌전증 환자에게 데이터 기반 발작의 실시간 모니터링, 감지 등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종합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뇌전증 환자의 발작완전소실을 목표로 하는 '프로젝트 제로(Project ZEROTM)'를 마련했다. 프로젝트 제로는 ▲환자의 뇌파·심전도·움직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는 웨어러블 디바이스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해 발작 발생을 감지하는 AI(인공지능) 모델 ▲환자에게 발작 감지 알림을 제공 및 이력을 기록·분석해 질환 관리를 돕는 모바일 앱에 대한 개발을 포함할 예정이다.

SK바이오팜은 중추신경계 질환뿐만 아니라 ADHD, 우울증, 조현병, 알츠하이머 등 신경계 전반 및 항암 등에 대한 디지털 치료제 개발에도 속도를 내겠다는 구상이다.

SK바이오팜은 이번 CES에서 '제로 글래스TM(Zero GlassesTM)'와 '제로 와이어드TM(Zero WiredTM)', '제로 헤드밴드TM', '제로 이어버드TM, '제로 헤드셋TM' 등 총 5종의 뇌전증 전용 디바이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제로 글래스와 제로 와이어드는 '제로 앱TM'에 생체신호를 실시간으로 기록하며 데이터 분석을 할 수 있는 웨어러블 디바이스다.

SK바이오팜 황선관 부사장(R&D 혁신본부장)은 "SK바이오팜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핵심인 프로젝트 제로와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혁신 신약 개발은 물론, 디지털 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로의 확장에 멈추지 않고 글로벌 종합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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