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안산병원 곽정훈 전공의, 美 영상의학회 ARRS '우수 발표상' 수상
고려대 안산병원 곽정훈 전공의, 美 영상의학회 ARRS '우수 발표상' 수상
  • 강성기 기자
  • 승인 2023.09.12 1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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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안산병원 영상의학과 곽정훈 전공의
고려대 안산병원 영상의학과 곽정훈 전공의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영상의학과 곽정훈 전공의가 지난 4월 16일부터 20일까지 미국 하와이 호놀룰루에서 열린 2023년 미국 영상의학회 ‘ARRS(American Roentgen Ray Society)’ 연례 학술대회에서 우수 발표상(Certificate of Merit)을 받았다.

ARRS는 미국 최초이자 가장 오래된 영상의학회로, 유명 영상의학 저널인 AJR(American Journal of Roentgenology)을 출판하는 등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은 학회이다.

곽정훈 전공의는 영상의학과 김채리 교수 지도하에 관상동맥의 희귀질환 및 기형 사례를 정리한 ‘정상, 비정상 그리고 이상한 : 다양한 관상동맥질환 사례들의 퀴즈형 리뷰 (The Normal, the Abnormal, and the Anomaly: A Quiz-Based Review of the Coronary Arteries With Interesting Cases)’를 발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CT 기술이 발전됨에 따라, 사후 부검 등을 통해 확인했던 변이를 조기에 진단할 수 있게 되면서 관상동맥의 희귀질환 및 기형에 대한 사례 분석, 정보 구축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그만큼 이번 발표는 관상동맥 CT로 발견되는 희귀질환을 사례별로 정리하고, 각 질환의 특징과 관련된 진단 영상 내용을 잘 설명함으로써 교육적으로 유용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곽정훈 전공의는 “발표를 준비하며 개인적으로도 희귀 증례들을 공부하는 기회가 됐다” 며 “전 세계 영상의학과 의사들에게 우리 병원의 교육적 증례들을 보여줄 수 있어 자랑스러웠고 수상까지 하게 돼 매우 기쁘다” 고 소감을 전했다.

김채리 교수는 “고대 안산병원 영상의학과의 진단적, 교육적 역량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됐다” 며 “앞으로도 고대 안산병원의 증례들을 바탕으로 전공의들이 다양한 분야의 여러 질환들을 분석 정리하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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