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치매센터, 시군구별 치매정보시설 검색 기능 제공
가족이 치매에 걸려 거주지 주변에 어떤 치매관련 시설이 있는지 알아보고 싶을 땐 어떻게 해야 할까? 한정된 정보 속에서 관련 시설을 개인이 스스로 찾는 일은 쉽지 않은 일이다.
이를 돕기 위해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가 바로 치매시설정보 검색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는 시도별 치매관련 의료기관, 장기요양기관, 노인돌봄서비스 등의 기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19일 중앙치매센터는 치매환자와 가족 등이 치매관련 기관의 위치와 간략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치매시설정보’를 정보란을 통해 서비스하고 있다.
치매시설정보는 관련 기관이 중앙치매센터의 치매시설정보 등록을 통해 신청한다. 중앙치매센터는 이를 통해 기관명, 연락처 등을 게재하고 기능별로 구분해 검색할 수 있게 했다.
하지만 서비스 존재 유무를 모르는 경우가 많아 향후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활용할 수 있도록 이용률을 높여야 한다는 분석이다.
중앙치매센터 치매시설 정보를 통해 각 분야별 기관의 기능별 수도 파악이 가능하다. 다만 동일 기능을 제공하는 경우 중복검색이 이뤄지는 경우도 있다.
치매시설정보에 따르면 전국 공립요양병원은 79개, 사립요양병원은 1,428개로 18배 가까운 격차를 보이고 있다. 치매협약병원 528개로 이중 상급종합병원이 31개, 종합병원 174개, 병원급 189개, 의원급 101개 등록돼 있다.
장기요양기관은 총 1만5,396개로 이중 요양시설은 2,994개, 주야간보호, 방문간호, 방문요양, 방문목욕, 단기보호, 복지용구를 제공하는 기관은 1만3,200곳이 검색 가능하다.
치매전담형 장기요양기관은 총333곳이며, 인지활동형 프로그램 제공기관 은 주야간보호(5등급), 방문요양(5등급), 방문간호(5등급)은 3,870곳이 검색 가능하다.
이외 노인돌봄종합서비스 노인 돌보미, 노인단기 가사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은 5,865곳이며 , 기타노인보호전문기관, 치매극복 선도도서관 등은 368곳이다.
이외 해당 기관에 대한 관련 문의는 치매상담콜센터 (1899-9988)로 가능하다.
향후 정보제공 시스템의 홍보를 통해 치매환자와 가족이 지역 인근의 치매관련 기관 이용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도록 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디멘시아뉴스 조재민 기자(jjm5352@dementia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