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치매안심센터 발전방안 모색 분주…“고령화 대응하라”
지역치매안심센터 발전방안 모색 분주…“고령화 대응하라”
  • 조재민 기자
  • 승인 2018.11.12 1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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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사회 진입에 따른 치매안심센터 필요성 대다수 공감

지역치매안심센터들이 발전방안 모색을 위해 분주한 모습이다. 대부분 지역민들은 고령사회 진입에 따라 대부분 치매안심센터에 대한 필요성에는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치매안심센터가 지역 내에서 완전히 자리를 잡지못해 유관기관과 협업을 바탕으로 지역 사회에 적절한 특화사업을 발굴해야 한다는 조언 등도 이어지고 있다.

12일 전국 치매안심센터들에 따르면 센터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최근 충북광역치매센터는 충북대 개신문화관 세미나실에서 '2018년 충북도 치매안심센터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했다.

충북광역치매센터는 국가치매관리 정책을 지역 실정에 맞게 확대·보급하기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도민 2,500여명의 설문으로 마련된 '2018년 충북도 치매인식과 태도 조사연구'를 진행했다. 

충북도 치매관리사업 만족도 조사에서는 대상자의 55%가 긍정적 응답을 했고 부정적 응답은 4.1%에 불과해 치매정책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치매는 도민 전체의 관심과 협력이 필요한 질환으로 평생교육을 통해 치매에 대한 공감될 수 있도록 치매예방사업의 확대해야 한다는데 전문가 의견이 모아졌다. 

이외에도 치매안심센터가 집중사례관리를 통해 최근 집중 논의되고 있는 커뮤니티케어와 접점을 찾는 방향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주장도 함께 제시됐다. 

강원도광역치매센터 역시 지난달 치매극복의 날을 기념식을 통해 강원도 내 치매안심센터 정착을 위한 치매안심센터 운영 및 발전에 대한 정보를 공유했다. 

이외 고양시도 치매안전망구축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지역 치매안심센터의 정착을 위한 논의를 갖고 지역 실정에 맞는 치매 관리의 실질적 개선을 강조했다.

다수 심포지엄 등을 통해 치매관리사업의 발전 방향을 지역치매관리를 위한 지역사회 복지자원 발굴과 지역의 다양한 인프라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치매안심센터 정착 초기상황에서 치매사업의 효과적 추진을 위해서는 민관의 역할과 지역사회 내 유기적인 치매 통합관리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분석이 작용한 것이다. 

의료계 관계자는 “현재 치매안심센터가 여러가지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지역 내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해 이를 극복해야 한다고 본다”며 “복지부도 지역 인프라를 활용해 지방 치매안심센터들이 지역 특색에 맞는 치매안심센터로 발전할 수 있도록 유연한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향후 치매안심센터들의 정책과 지역특색 발굴을 위한 다양한 의견들이 공론회될 수 있는 자리가 지속적으로 마련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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