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전담형 장기요양기관 부족 여전…지역편차도 커
치매전담형 장기요양기관 부족 여전…지역편차도 커
  • 조재민 기자
  • 승인 2019.08.07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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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14곳으로 최대…세종시는 전담시설 전무 

치매환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치매를 전문적으로 돌보는 치매전담형 장기요양시설은 여전히 부족한 모습이다. 

치매전담형 시설수의 지역별 편차도 커 지역의 균등한 치매관리를 위한 인프라 강화에도 실질적인 대책이 요구된다. 

7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9 노인복지시설 현황’에 따르면 전국 치매전담형 장기요양기관은 총 74곳이 운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전국 치매전담형 장기요양기관의 전체 입소정원은 1,295명이다. 요양보호사는 447명과 프로그램관리자는 90명으로 총537명이 시설에 종사하고 있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14곳 서울과 충남이 10곳으로 가장 많았고, 가장 적은지역은 세종 0곳, 광주 1곳, 전북 1곳, 제주 1곳 순이었다. 

타 지역의 경우 부산 3곳, 대구 2곳, 인천 4곳, 대전 3곳, 울산 2곳, 강원 4곳, 충북 4곳, 전북 1곳, 전남 7곳, 경북 5곳, 경남 3곳의 시설이 운영 중이다. 

세부구성을 보면 노인요양시설내 치매전담실이 총 42개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치매전담형 주야간보호는 29개, 치매전담형 공동생활가정은 3개에 그쳤다. 

치매전담형 공동생활가정의 경우 광주 1곳, 전남 1곳, 경남 1곳이 운영 중이다.

치매전담형 장기요양기관은 치매전문 교육을 받은 인력이 치매수급자에게 인지기능 유지 및 문제행동 개선 등을 위한 전문 프로그램으로 치매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을 말한다. 

설치 유형으로 노인요양시설내 치매전담실, 치매전담형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 및 치매전담형 주야간보호로 나눠져 있다. 

더불어 전국 치매전문교육 수료자도 지역별 편차가 컸다. 수료자는 2018년도 기준 총2만967명으로 경기지역이 5,651명으로 가장 많았고 세종과 제주가 각각 212명, 250명으로 가장 적었다. 

각 지역별로 보면 ▲서울 5,592명(요양보호사 4,329명-프로그램관리자 1,263명) ▲부산 1894명(1,399명-495명) ▲대구2,799명(2,274명-525명) ▲인천 990명(824명-166명) ▲광주 1460명(1,127명-333명) ▲대전 1263명(1,017명-246명) ▲울산 277명(239명-38명) ▲세종 212명(156명, 56명) ▲경기 5,651명 (4553명, 1098명) ▲강원 1,037(845명, 192명) ▲충북 798명(763명, 35명) ▲충남1838명(1,494명-344명) ▲전북 1,417명(1,116명, 301명) ▲전남1,602명(1,394명-209명) ▲경북 982명(781명-201명) ▲경남 1635명(1,379명-256명) ▲제주 250명(184명 66명)이 치매전문교육을 수료했다. 

정부가 치매국가책임제를 통해 치매전담형 시설 확충을 예고한 만큼 지역별로 편차 없는 균등한 치매관리가 가능할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에 힘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