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헤이븐 치매약 '트로리루졸', 임상 2·3상 실패
바이오헤이븐 치매약 '트로리루졸', 임상 2·3상 실패
  • 최봉영 기자
  • 승인 2021.02.04 09: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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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약 대비 통계적 유의성 입증 미달

바이오헤이븐(Biohaven)이 개발한 알츠하이머병치료제 후보물질인 트로리루졸(troriluzole)의 임상이 실패한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오헤이븐은 최근 경증에서 중등도 알츠하이머 환자를 대상으로 한 트로리루졸 임상 2·3상의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임상시험에서 트로리루졸은 인지기능 개선을 평가하기 위한 1차 평가변수였던 ADAS-cog, CDR-SB에서 위약 대비 통계적인 차이를 보이는데 실패했다.

다만 경증 알츠하이머병 환자로만 구성된 하위그룹 분석에서 일부 의미있는 수치가 도출되기도 했다.

바이오헤이븐은 임상의 최종 실패 여부를 가리기 위해 추가적인 바이오마커 데이터와 2차 분석 데이터를 분석할 예정이다.

최종 연구 결과는 수개월 뒤에 나올 것이며 향후 학술회의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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