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엔티파마, 연말 상장 목표로 IPO 추진
지엔티파마, 연말 상장 목표로 IPO 추진
  • 최봉영 기자
  • 승인 2021.07.06 10: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넬로넴다즈·크리스데살라진 등 주목
지엔티파마
지엔티파마

지엔티파마(대표이사 곽병주)가 창사 23년만에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기업공개를 위한 상장 주관사로 신한금융투자를 선정하고, 연말 상장을 목표로 재무 및 조직 정비 등 본격적인 기업공개 절차에 돌입했다.
 
지엔티파마는 뇌신경과학, 약리학, 안과학 및 세포생물학 분야 8명의 교수들이 1998년에 설립한 벤처회사다. 이 회사는 뇌졸중, 치매 질환은 다중 경로를 통해 진행한다는 이론에 따라, 배양세포와 동물모델에서 안전성과 약효가 탁월한 다중표적 뇌졸중신약 ‘넬로넴다즈’와 치매신약 ‘크리스데살라진’을 발굴했다.
 
이와 함께 크리스데살라진을 성분으로 한 제다큐어는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 신약으로 지난 2월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승인을 받은 국내 최초 합성신약 동물의약품이다.
 
크리스데살라진의 사람 임상시험도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정상인 32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 1상 전기 시험을 성공적으로 끝냈다. 정상인과 노인에서 임상 1상 후기 시험을 내년 상반기에 완료하고 알츠하이머 치매와 루게릭병의 임상 2상 시험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지엔티파마는 기업공개를 통해 조달하는 자금으로 부지를 매입하고 생산시설을 완료해서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지엔티파마의 곽병주(연세대학교 생명과학부 겸임교수) 대표는 "당사의 다중표적 신약이 뇌졸중 임상시험에서 약효가 확인되고 반려견 인지장애 신약으로 출시되는 등 23년의 연구가 차곡차곡 결실을 맺어가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사망과 장애의 주 원인인 뇌졸중, 치매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신약이 3-5년 이내에 출시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사의 경쟁성과 사업성을 면밀히 검토해온 신한투자금융과 함께 IPO를 성공적으로 완료해 국내 최초 블록버스터 신약을 전세계에 출시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