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소금꽃 질 즈음
[책소개] 소금꽃 질 즈음
  • 김유경 사서
  • 승인 2023.10.10 11: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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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소금꽃 질 즈음

저자: 장훈성

출판사: 디멘시아북스(Dementa Books) 

정가: 12,000원  
 

 

 

 

 


■목차
프롤로그이자 에필로그 5

이따금씩 겨울 10
망가진 일 년ㅇ 봄 33
홀로 아팠ㅇ 여름 65
가ㅇ을 기다리며 124

에필로그이자 프롤로그 155
수상소감 156

■책 소개
- 사람과 삶에 대한 따뜻한 시선을 간직한 20대 공학도가 쓴 치매 공감 소설.
- 알츠하이머병에 걸린 젊은 대학교수의 치매 증상뿐만 아니라 내면에 찾아 온 변화를 작가만의 남다른 감수성으로 그려내고 있는 작품.

장훈성 작가의 〈소금꽃 질 즈음〉은 제5회 『디멘시아 문학상』 공모전 소설부문 최우수상 수상작으로, 대학 신입생 제자의 눈을 통해 알츠하이머병에 걸린 젊은 화학공학과 교수가 겪는 치매 증상과 변화의 과정을 독특한 설정과 풍부한 상상력으로 풀어내고 있는 작품이다.

대학에서 공학을 전공한 작가는 예외적인 감수성으로 젊은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인지기능 장애 증상 및 일상생활의 변화와 심리 상태를 잘 묘사하고 있으며, 치매 환자에 대한 공감과 위로의 이야기를 독특한 설정과 관점으로 보여주고 있다.

〈소금꽃 질 즈음〉은 치매에 대한 깊은 이해와 섬세한 묘사, 인간의 연약함에 대한 따뜻한 공감이 어우러진 소설로 독자들에게 특별한 감동과 위안을 선사할 것이다.

『디멘시아 문학상』은 치매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치매로 인해 고통받는 환자와 보호자들의 사회적 이해와 공감을 촉진하고, 치매와 돌봄에 대한 인식을 높이며 치매 환자와 그 가족들에게 문학을 통해 따뜻한 지지와 관심을 제공하기 위해 2017년부터 치매전문 인터넷신문사인 ‘디멘시아뉴스’에서 주관하는 문학 공모전으로, 2023년 현재 제8회 공모전이 진행중이다.

■출판사 서평
남다른 감수성을 지닌 젊은 공학도가 쓴 치매 소설, 〈소금꽃 질 즈음〉은 알츠하이머병에 걸린 젊은 화학공학과 교수의 치매 증상과 변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이 소설은 제자 '수현'의 눈을 통해 스승인 ‘재희’의 치매가 진행되어가는 모습을, 화학식과 계절, 그리고 치매를 하나로 묶은 독특한 설정과 풍부한 상상력으로 풀어낸다.

사람과 삶에 대해 따뜻한 시선을 간직한 20대 공학도가 쓴 이 소설은 단순한 치매 이야기를 넘어 인간의 연약함과 그것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선과 이해 그리고 공감의 힘을 다루며, 젊은 치매 환자들에게 응원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20대의 젊은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서 다음의 말을 전하고 싶었는지도 모를 일이다.
“우린 누구의 삶도 다 완벽히 알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그가 누구든, 그의 상황이 어떠하든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본다면 서로를 이해하고 힘이 되어 줄 수 있습니다.”

■저자 소개
저자: 장훈성

일반고를 거쳐 공과대학을 진학한 평범한 20대 청년입니다. 보시다시피 소설과 큰 접점이 없이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소설을 본격적으로 쓰려는 마음을 먹었던 건 대학 생활 중입니다. 사람들을 위해 가장 필요한 공부가 무엇일까 고민해 선택한 전공. 하지만 실제로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전공에서 배운 것과는 거리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먹고산다는 문제에 직면해서는 그 사이의 괴리가 더 크게 드러났습니다. 그 순간, 저는 제 배움에 큰 회의를 느꼈습니다. 그리고 그런 감정 속에서 도피하고 도전하며 도달한 곳이 바로 글이었습니다.
소설은 재밌습니다. 그렇기에 사람들의 원하는 감정을 충족시킬 수 있습니다. 동시에 소설은 가공된 이야기입니다. 그렇기에 어떤 원재료를 쓰냐에 따라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도 있습니다. 이것이 제가 미욱한 글이나마 써 내려간 이유이자 가치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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