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김지선과 희망 토크 콘서트...오카리나 연주자 박봉규 특별공연
초록리본도서관이 신작 에세이 《어머니와의 20년 소풍》(디멘시아북스)의 저자인 황교진 작가(디멘시아뉴스 편집국장)와 북콘서트를 연다.
이번 행사는 박현홍 러빙핸즈 대표와 함께 공동 도서관장을 맡고 있는 개그우먼 김지선 씨가 매달 진행하는 ‘김지선 아줌마와 함께 책읽기 – 희망 토크 콘서트’로, 오는 12일(토) 오후 3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초록리본도서관에서 진행된다.
특히, 국내 1세대 오카리나 연주가이자 한국 오카리나음악협회 회장인 박봉규 씨의 특별공연도 마련된다.
황 작가는 1997년 일터에서 갑작스러운 뇌출혈로 쓰러져 식물인간 상태가 된 어머니를 8년간 홀로 간병한 ‘영케어러(Young Carer)’의 일상을 기록한 자전 에세이 《어머니는 소풍 중》을 2000년대 초 출간해 많은 독자로부터 응원과 사랑을 받았다.
이번에 출간한 《어머니와의 20년 소풍》은 이를 확장해 청년기 시절부터 중년 가장에 이르기까지 식물인간 상태의 어머니를 병상에서 20년간 돌보면서 느꼈던 희로애락의 감정과 소회를 엮은 사모곡(思母曲)이다.
현재 치매 전문 언론사 <디멘시아뉴스>에서 편집국장으로 근무 중인 그는 이번 행사를 통해 새 책에 담은 본인 경험을 술회하고, 현시대 우리 사회에서 돌봄의 가치와 의미를 되돌아보는 공감의 시간을 갖고자 한다.
참가 신청은 구글폼(클릭)을 통해 접수한다. 자세한 사항은 초록리본도서관(010-5124-5601)이나 리빙핸즈(02-3144-200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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