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본, 51억원 규모 과제 공모…"치매연구개발사업 닻 올랐다"
질본, 51억원 규모 과제 공모…"치매연구개발사업 닻 올랐다"
  • 최봉영 기자
  • 승인 2018.02.14 17: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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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치매 관련 4개 과제 공모 진행

정부가 향후 치매 관련 정책 수립과 질환에 대한 데이터 수집 등을 위한 대규모 연구를 조만간 시행할 예정이다.

1조원이 투자되는 치매연구개발사업의 일환으로 많은 연구자가 관심을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

14일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은 치매와 관련한 4건의 연구에 대한 지원자를 모집하고 있다.

연구 과제명은 ▲치매환자코호트 기반 융합DB 및 파일럿 플랫폼 구축 ▲치매뇌조직은행 구축 및 체액바이오마커기반 치매진단 표준화 연구▲신경병리 연구기반 및 치매 뇌부검 레지스트리 구축▲ 치매뇌조직은행 및 신경병리기반 치매진단표준센터 활성화 연구 등이다.

치매환자코호트 기반 융합DB 및 파일럿 플랫폼 구축= 이 과제는 총 3차년도에 진행된다. 연구비는 1년에 7억원씩 총 21억원이 투입된다.

연구 목적은 치매 환자 급증 및 관련 사회․경제적 부담 가중으로 인해 효율적인 치매 연구개발의 필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산재돼 있는 치매 연구자원과 정보를 통합, 연계하고, 표준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또 이를 공개·공유하도록 함으로써 임상연구 개발을 지원하는 융합DB 플랫폼을 개발하고, 연구개발 실용화를 촉진하는 것이 목표다.

연구의 최종 목표는 ▲치매 임상연구 융합DB 구축 중장기 계획 수립 ▲치매조기진단 실용화를 위한 융합 DB 플랫폼 (임상연구 플랫폼) 구축 ▲치매 임상연구 플랫폼을 활용한 치매 질병예측모델 등 검증 등이다.

연구 결과는 치매 임상정보 빅데이터 및 고도화된 연구자원을 확보해 국내 연구자들에게 수집한 연구자원을 공유·분배함으로써 국내 치매연구에 활용될 예정이다.

치매뇌조직은행 구축 및 체액바이오마커기반 치매진단 표준화 연구= 3년 간 진행되는 이 과제는 총 10억원이 투입된다. 1차년도 4억원, 2차년도와 3차년도는 각각 3억원이다.

이번 과제는 치매 진단·예방·치료법 관련 연구개발을 촉진하고, 국가 치매 R&D 인프라 강화를 위해 치매 뇌조직 은행 구축 및 체액바이오마커를 토대로 치매진단 표준화연구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종 목표는 ▲뇌기증 활성화를 뇌기증 프로그램 및 홍보전략 개발 및 운영 ▲치매 뇌조직자원 및 관련 임상자원(영상, 혈액 등) 수집 ▲뇌기증 동의자 모집 및 관련 임상자원(영상, 혈액 등) 수집 ▲신경병리 및 체액바이오마커기반의 치매진단 표준지침 마련 등이다.

연구결과는 향후 치매 조기진단지표 개발연구 및 진단표준화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신경병리 연구기반 및 치매 뇌부검 레지스트리 구축= 이번 연구도 3년 간 총 10억원이 투입되며, 첫 해 예산은 4억원, 나머지 2년은 각각 3억원이다.

이 과제는 치매 뇌조직 은행의 구축·운영으로 안정적인 뇌조직 자원을 확보하고, 뇌부검 레지스트리 구축 및 치매 진단 특성 분석 등을 통해 진단 정확  도 개선 및 신경병리 연구기반 조성하기 위해 진행된다.

최종 목표는 ▲치매 뇌부검 레지스트리 구축 ▲뇌기증 희망자 모집 및 뇌구득에 의한 뇌조직 자원수집 ▲신경병리 기반의 뇌연구 활성화 ▲치매뇌조직은행 네트워크 구축 등이다.

연구 결과물은 인체자원 분양 및 임상정보 개방을 통한 임상연구 인프라 제공에 사용될 예정이다.

치매뇌조직은행 및 신경병리기반 치매진단표준센터 활성화 연구= 3년간 진행되는 이번 과제의 연구비는 총 10억원으로 첫 해 4억원, 나머지 2년은 각각 3억원이 투입된다.

이번 연구는 치매 진단·예방·치료법 관련 연구개발을 촉진하고, 국가치매 R&D 인프라 강화를 위해 체계적인 뇌조직 확보·활용 시스템 구축 및 신경병리기반 치매진단 표준화연구의 기반을 마련을 위해 진행된다.

최종 목표는 ▲치매 뇌조직자원 및 관련 임상자원(혈액, 정보 등) 수집 ▲뇌기증 동의자 모집 및 관련 임상자원(영상, 혈액 등) 수집 ▲신경병리기반 치매진단표준화를 통한 진단 지침 마련 ▲치매뇌조직은행 네트워크 구축 등이다.

연구 과제는 향후 국가 치매R&D 인프라 및 뇌질환연구 촉진과 치매 조기진단지표 개발연구 및 진단표준화 사업에 활용된다.

해당 과제에 관심이 있는 연구자는 내달 13일까지 연구계획서 서식을 작성해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에 제출하면 된다.


디멘시아뉴스 최봉영 기자(bychoi@dementi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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