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광역치매센터 개소 이끌어...치매관리 전문화·전국화 기여 공로
이동영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치매극복의 날(9월 21일) 기념식에서 근정포장을 수상했다.
보건복지부와 중앙치매센터는 지난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제18회 치매극복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공적서에 따르면, 이동영 교수는 치매안심센터의 전국화를 이끌고, 치매관리사업의 전문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교수는 1999년 9월부터 현재까지 한국치매협회 전문위원으로 재직하면서 치매 인식 개선 활동에 힘을 쏟아왔다.
특히, 치매안심센터에서 표준검사 도구로 사용 중인 치매임상평가집 ‘CERAD’를 2003년 한국 실정에 맞게 개발해 조기 검진 사업 정착의 토대를 마련했다.
2006년에는 서울시광역치매센터 개소 당시 초대 센터장을 맡아 현재까지 재직하면서 지역사회 중심의 치매 관리 모델을 기획하고 핵심 인프라를 구축했다. 2020년 코로나 팬데믹 시에는 치매 관리 관련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을 제작해 서울시 치매안심센터 25곳에 보급했다.
또한 대한간호협회와 공동주관으로 치매 간호사 과정과 치매 전문 작업치료사 양성 과정을 주도적으로 기획·운영하는 등 치매 전문인력 양성에도 깊이 관여했다. 현재도 요양보호사 치매 전문 교육 과정, 간병사 치매 전문 과정 개발 등 치매 관련 종사자 역량 강화를 위해 애쓰고 있다.
한편, 대통령 표창은 ▲윤정혜 차의과학대 교수 ▲박준혁 제주광역치매센터장 ▲손은실 서울 구로구치매안심센터 부센터장 ▲김어수 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대한적십자사가 수상했다.
국무총리 표창은 ▲서동민 백석대 사회복지학 교수 ▲박영란 강남대 시니어 비즈니스학과 교수 ▲최호진 한양대 구리병원 신경과 교수 ▲전홍진 삼성서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등 7점이 수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