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진단 보조 AI '뷰노메드 딥브레인' 식약처 허가
치매진단 보조 AI '뷰노메드 딥브레인' 식약처 허가
  • 최봉영 기자
  • 승인 2019.07.05 16: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뇌 MR 영상 토대로 치매 위험성 스크리닝

뷰노가 개발한 치매 진단 보조 AI인 '뷰노메드 딥브레인'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았다.

이 제품은 알츠하이머성 치매 진단 시 활용할 수 있도록 뇌 MR 영상을 기반으로 사전에 학습된 모델이 자동으로 분할한 결과를 뷰어 및 리포트 형태로 의료진에게 제공한다.

리포트에는 치매와 관련 있는 주요 뇌 영역에 대한 정량적인 측정값을 통계적 정보와 함께 제공함으로써 뇌 MR 영상을 토대로 알츠하이머성 치매의 위험성을 스크리닝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 혈관성 치매를 진단하는데 활용될 수 있는 백질 고강도 신호(White Matter Hyperintensity, WMH)에 대한 분석 기능도 제공함으로써 임상 환경에서 치매 진단을 위한 다양한 보조적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

더불어 클라우드 기반으로도 서비스를 제공함에 따라, 전국 의료기관 및 검진센터에서 언제든 분석이 필요한 경우 즉시 서비스 체험이 가능하다.

뷰노 관계자는 “기존 상용화된 타 제품들의 경우, 한 환자의 뇌 MR 영상을 분석하는데 적게는 10분, 많게는 몇 시간까지 걸리는데 반해 해당 제품은 한 환자 당 분석에 필요한 시간이 1분 남짓으로, 환자 방문 후 뇌 MR영상 촬영 직후 결과를 바로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주도로 서울아산병원에서 추진 중인 한국형 인공지능(AI) 닥터앤서 사업을 통해 최초로 식약처 허가를 받은 제품이다.

회사 측은 오는 2021년까지 국내 주요 병원으로 확산시킬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