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치매조기검진 전산시스템 추진…의료기관 협력 강화 
고양시, 치매조기검진 전산시스템 추진…의료기관 협력 강화 
  • 조재민 기자
  • 승인 2019.10.17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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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조기검진 결과 공유 및 사업운영 효율성 증대 목적

고양시가 치매조기검진 전산시스템 구축을 통해 의료기관과 협력 강화를 추진한다. 

치매조기검진 결과 공유 및 비용지급의 편리성을 제공하고 사업운영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목적이다. 

이미 지난 5월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신설에 따른 진행 협의를 마쳤으며, 전산시스템에 참여할 123개 동네병원과 협약도 완료돼 내년 1월부터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17일 고양시에 따르면 경기도 치과주치의 예방관리통합시스템을 참고한 ‘동네의원과 함께하는 치매조기검진 사업’을 통해 조기검진 전산시스템을 구축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양시는 보건소와 협약동네의원 간 검진 대상자의 거주지, 중복검진 여부 등 검진대상 자격 확인에 어려움을 겪는 등 전산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외에도 검진비용 청구를 전산 관리할 수 있도록 청구절차의 편리성을 높임과 동시에 치매환자 관리 및 정책추진 방향의 과학적 근거 마련도 추진 근거로 제시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고양시는 ▲치매조기검진 사업을 위한 전산시스템 구축 ▲협약 동네의원 전산시스템 교육자료 개발 및 홍보 ▲협약 동네의원 상담 및 모니터링 ▲민간위탁기관과 협업을 통한 치매조기검진 사업의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 등을 함께 추진한다.

고양시는 치매조기검진 사업 전산시스템을 도입 기대효과로 참여의료기관 확대와 민관 협업을 통한 지역사회 의료네트워크 구축으로 분석했다. 

시스템 운영은 치매관리사업을 진행하는 의료기관·비영리법인·단체 등에 민간위탁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소요 예산은 전액 시비로 5,000만원이 투입된다. 

이미 10월부터 전산시스템 구축을 위한 시범운영에 돌입했으며, 오는 12월 31일까지 3개월 간 진행할 예정이다. 

시범 운영을 통해 전산시스템 구축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사전 파악하고 전산시스템을 통해 개인정보 수집 및 활용 시 발생하는 문제점을 검토하게 된다. 

향후 치매조기검진 전산시스템이 원활히 정착될 경우 타 지자체 등에서도 중복검진 감소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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