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급여 비용 증가율 15%...1인당 진료비 1,114만원
올해 3분기까지 입원을 한 치매 노인환자에 대한 요양급여비용이 1조원이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심평원이 공개한 '2017년 3분기 진료비통계지표'에 따른 결과다.
노인진료비는 급증세를 보였다. 3분기까지 총진료비는 20조4,389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3%가 늘었다. 전체 진료비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8.9%를 기록해 전년보다 1%p 늘었다.

이같은 증가세에는 치매 노인의 증가가 큰 몫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 다빈도 질병에서 입원을 한 치매환자에는 3분기까지 1조42억원의 요양급여비용이 소요됐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15.6% 가량 비용이 증가했다.

노인다빈도 질병 중에서 '치아 및 지지구조의 기타 장애'의 1인당 진료비 1,196만원에 이어 두번째로 1인당진료비가 높았다.
치매노인의 수는 매년 빠르게 급증하고 있어 조만간 노인다빈도 질환에서 가장 많은 비용이 소요되는 질환 등극이 확실시해 보인다.
디멘시아뉴스 최봉영 기자(bychoi@dementi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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