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 통해 치매 통계 산출 및 관리 개선 방안 검토

정부 기관마다 차이가 나는 치매 관련 통계를 체계화하기 위한 연구가 추진된다. 통계 자료를 단일화할 경우 치매 관련 정책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여 연구 결과에 기대가 모인다.

28일 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치매 관련 통계 생산 및 관리 체계화 방안'을 주제로 한 연구가 진행된다. 연구는 연내 종료될 예정이다.

연구 목적은 국가치매정책의 수립과 시행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신뢰성 높고 시의적절한 통계 생산과 관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국가치매정책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기 위해서는 수립단계에서 신뢰성이 담보된 정보에 기반돼야 하며, 최신 자료를 바탕으로 정책에 대한 평가와 개편이 이뤄질 수 있다는 것이 연구진 설명이다.

주요 연구 내용은 ▲치매 통계 산출 및 관리 현황 분석 ▲해외 및 국내 유사사례 분석 ▲치매통계 산출 및 관리 개선방안 검토 등 세가지다.

세부적으로는 ▲기존 치매유병률 산출 방식 적절성 및 특수성 검토 ▲치매 관련 정책 및 통계 관리 현황 분석 ▲치매유병률 조사와 관련 행정 통계 수치 비교를 통한 치매유병률 대체 가능성 검토 ▲해외 치매 관련 통계 생산 및 관리 현황 분석 ▲국내 특정 질환 통계 현황 분석 ▲치매등록통계 DB 구축 검토 ▲치매유병률 산출 방식 개선방안 검토 등이 연구될 예정이다.

이번 연구를 통해 치매 관련 통계의 생산 및 관리가 신뢰성·시의성 높은 국가 통계로서 안정적으로 생산되고 관리되도록 하는 방안 개발이 기대된다.

연구진은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치매국가통계의 생산과 관리를 통해 치매국가정책의 효율성이 향상되고, 이는 치매 노인과 가족, 더나아가 국민의 복지 증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디멘시아뉴스 최봉영 기자(bychoi@dementianews.co.kr)

저작권자 © 디멘시아뉴스(dementia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