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치매예방 운동·비운동 표준화 프로그램 개발 추진
복지부, 치매예방 운동·비운동 표준화 프로그램 개발 추진
  • 최봉영 기자
  • 승인 2019.06.03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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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프로그램 효과성도 검증...연구비 3억원 투입

치매안심센터, 노인복지관 등에서 진행되는 치매 예방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검증하고, 표준화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주먹구구식으로 운영되던 프로그램을 검증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3일 복지부는 '치매예방 프로그램 효과성 검증 및 표준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연구 용역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연구는 기존 치매예방 프로그램 효과성을 검증하고 우리나라 현실에 맞는 표준 프로그램 개발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현재 각 지역의 치매안심센터나 노인복지관을 중심으로 치매예방과 관련해 치매예방체조나 뇌운동, 컴퓨터 인지재활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하지만 각 프로그램의 치매 예방 효과에 대한 검증이 없어 어떤 프로그램이 효과적인지 알 수 없었다.

이에 경도인지장애에 대한 운동·비운동 프로그램의 효과를 검증하고, 이를 통해 우리나라 현실에 맞는 표준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할 필요에 따라 연구를 진행하기로 했다.

연구는 국내·외 치매 예방 프로그램의 사례 조사와 전문 연구 자료를 분석하고, 그 밖에 관련 유사 연구사례도 조사하게 된다.

또 노인이나 학계와 현장의 치매 관련 전문가들과 협의체를 구성해 연구 전반에 대한 쟁점을 검토하고 자문을 받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치매안심센터이나 복지관 등 치매 고위험군 이용 시설 이용자와 이해관계자 의견을 수렴할 계획도 세웠다.

이번 연구는 오는 11월 말까지 진행되며, 연구비는 총 3억원 가량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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