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엘바이오, 혈뇌장벽 셔틀 이중항체 플랫폼 연구결과 공개
에이비엘바이오, 혈뇌장벽 셔틀 이중항체 플랫폼 연구결과 공개
  • 최봉영 기자
  • 승인 2020.09.0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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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B Summit 초청받아 'ABL301' 효과 소개

에이비엘바이오는 온라인으로 개최된 'Blood-Brain Barrier Summit 2020'에서 혈액뇌장벽(BBB) 통과 이중항체 기술인 '그랩바디 B'의 연구결과를 공개했다고 3일 밝혔다.

BBB 서밋은 올해 2회째를 맞고 있으며, 약물의 BBB 통과 기능을 높이는 최신 기술과 연구결과를 교류하는 국제학회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이번 행사에 아시아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공식 초청을 받았다.

에이비엘바이오는 그랩바디 B 기술은 'IGF1R'을 적용함으로써 글로벌 기업들이 보유한 트렌스페린 수용체(TfR) 기술 대비 BBB 투과율과 안정성이 뛰어나다고 소개했다.

또 TfR 표적의 독성 문제가 대두되면서, 대안으로 IGF1R을 표적하는 에이비엘바이오의 그랩바디 B 및 이를 적용한 파킨슨병 치료제 'ABL301'에 관심이 집중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공동 연구자인 캐나다 국립학술연구원의 다니카 스타니미로빅 교수도 IGF1R의 뇌 전달 효과능이 다른 기술에 비해 월등히 높다고 강조했다.

기존 뇌질환 치료제는 BBB를 통과하지 못해 약물전달에 한계가 있는 반면, ABL301은 생체 외(in vitro) 실험에서 기존 단독항체 플랫폼보다 15배 높은 투과율을 나타냈다. 설치류 생체 내(in vivo) 동물실험에서는 8배 높은 투과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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