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정복 혼자 안 되면 둘이서"…공동연구 협약 활발 
"치매 정복 혼자 안 되면 둘이서"…공동연구 협약 활발 
  • 조재민 기자
  • 승인 2020.10.21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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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시장 성장 속에 병원-바이오기업 등 협력 다수

치매신약 후보물질 개발 등 치매 정복을 목표로 전략적 연구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치매 신약개발 등 관련 연구는 다국적제약사들이 막대한 자금과 시간을 투입하고도 실패할 만큼, 어려운 영역으로 평가받고 있어 시행착오를 최대한 줄이기 위한 목적이다.

또 임상을 위한 환자 모집도 타 질환에 비해 쉽지 않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어, 바이오업체들이 병원들과 협력을 통해 임상환자를 모집하는 등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는 측면도 있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학병원과 바이오업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치매 영역의 연구를 위한 공동연구 협약체결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먼저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은 아리바이오와 치매 치료제-신약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치매, 비만 치료제 및 진단기술 개발 등을 위한 공동연구센터 설립 ▲공동 연구 수행과 학술회의·논문 발표 ▲공동연구 인력-장비 활용 ▲국책과제 포함 공동연구과제 참여 ▲후속 연구·개발(R&D)을 위한 상호교류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새브란스병원은 아리바이오의 치매치료제 파이프라인에 대한 연구센터 설립을 포함한 전방위적 협력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단디바이오사이언스도 최근 경상대 분자설계연구실과 치매 신약 후보물질 발굴과 진단 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개발을 체결했다. 이외에도 고려대 창의연구단과 조선대 치매코호트연구단과 연이어 치매 공동연구 등을 위한 업무협약도 진행했다. 

단디바이오사이언스는 이번 다수 협약을 통해 치매 진단키트와 치료제 개발 연구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아이티티바이오와 아스트로제네시스도 기술 제휴 협약식을 맺고 치매신약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협력을 체결했다. 각 회사의 기술을 집약해 폭넓은 연구를 진행하겠다는 계획에 따른 협력이다. 

광주과학기술진흥원과 광주치매코호트연구단은 디지털 뉴딜 공동 R&D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바탕으로 다부처공동기획연구사업 공동기획은 물론 인공지능 기반 치매 조기예측 실용화를 위한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의 협력을 약속했다. 

이외에도 치매 연구를 위한 개발지원 투자 등의 사례도 다양한 영역에서 늘어나고 있다. 네이버는 치매 로봇 개발업체에 투자를 시작했으며, 정부의 치매연구 투자 지원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공동연구를 통해 연구과정에서 시행착오 감소는 물론 다양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됨에 따라 업체와 기관들의 공동연구 협력 사례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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