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디바이오, 알츠하이머 치료제 후보물질 글로벌 권리 인수

단디바이오사이언스가 펩타이드 기반 알츠하이머 치료제 후보물질인 ‘DD-A279'의 글로벌 권리를 인수했다.

단디바이오는 23일 공시를 통해 알츠하이머 치매 예방·치료 물질 ‘DD-A279’ 공동연구를 수행했던 건양대 산학협력단 외 3개 대학(건국대, 조선대, 고려대)으로부터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체 계약금액은 6억4,000만원 규모로 계약 후 지급하는 선급금 외 나머지는 임상 진행에 따라 순차적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단디바이오는 이번 계약을 통해 특허 전용실시권과 글로벌 권리를 양수해 본격적인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개발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전임상 시험을 거쳐 2023년 글로벌 임상 1상에 진입할 계획이다.

박영민 단디바이오사이언스대표는 이번에 확보한 원천 기술을 통해 기존 단일 타깃 약물들의 한계를 극복한 Best-in-Class 혁신신약을 개발한다는 포부다. 

박 대표는 “‘DD-A279’는 알츠하이머 치매 발병인자를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펩타이드 기반 신약물질로 약효가 뛰어나고 경쟁약물 대비 가격 경쟁력도 우수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