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GMAR1 활성화 통한 신경세포 복구 활용
애너벡스 라이프 사이언시스(Anavex Life Sciences)가 현재 개발중인 알츠하이머 치료제 후보물질 (AVANEX2-73)의 작용기전을 논문을 통해 밝혔다.
논문에 따르면, Sigma-1 수용체 (SIGMAR1)의 발현은 나이가 들면서 증가하지만 알츠하이머병에서는 감소한다. SIGMAR1은 손상된 세포를 처리하는 자가포식(autophagy)을 활성화시키는데, SIGMAR1의 발현이 감소하면 이러한 자가포식 기능도 떨어지게 된다.
논문 저자들은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을 이용한 연구에서 건강한 노화에서는 SIGMAR1의 손실이 없으나,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경우 SIGMAR1 발현이 감소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ANANEX2-73 (blarcamesine)과 AVANEX3-71 (AF710B) 등의 AVANEX 복합체는 SIGMAR1 활성화를 통해 자가포식 기능을 개선시켜 신경세포를 복구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다.
실제 SIGMAR1은 신경퇴행성 질환 치료에 있어 떠오르는 물질로 주목받고 있다. 글루타메이트 조절, 소포체 (ER) 기능 유지, 칼슘 조절, 신경발생 촉진, 활성산소 형성 감소, 신경염증 억제 및 아밀로이드 독성 개선에 관여하기 때문이다.
<논문>
Prasanth MI, Malar DS, Tencomnao T, Brimson JM. The emerging role of the sigma-1 receptor in autophagy: Hand-in-hand targets for the treatment of Alzheimer's. Expert Opin Ther Targets. 2021 Jun 10. doi: 10.1080/14728222.2021.19396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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